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
연락처 : +1 213-473-0800
홈페이지 : griffithobservatory.org
주소 : 2800 E Observatory Rd, Los Angeles, CA 90027 미국
운영시간 : 화~금(12pm~10pm), 토~일(10am~10pm)
LA 두번쨰 여행지 그리피스 천문대에 다녀왔습니다.
공항에서 못찍은 만남샷을 이곳에서 담았네요
2년여만에 만난 형님과 형수님을 뵈니 기쁘고도 또 기쁩니다
다만 여독으로 조금 피곤한 것은 사실.
표정에 저 완전 피곤해요..라고 쓰여있지 않나요?
영화에서나 보던 노란색 스쿨버스가 보입니다.
괜히 유명한 영화배우를 만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게 실물로 존재하다니....
아무래도 천문대이다 보니 학교에서 아이들이
이곳을 견학하러 오는 이들이 많이 있나 봅니다.
소풍을 나온 것일까요? 체험학습을 나온 것일까요?
그리피스 천문대에는 할리우드 간판이 보입니다.
눈으로는 선명하게 보이는데;;; 카메라로는 잡히지 않는 한계가 있네요;;
카메라도 카메라 나름이지만;;; 폰카로 찍다보니 더욱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네요;;
헐리우드 간판이 라스베가스에 있는 줄 알았는데;;
LA에 있다니 괜히 새삼스래 놀랍습니다.
이제 천문대에 대해 조금 알아볼까요?
그리피스 천문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로스펠리스 구역에 있는 천문대 입니다.
그리피스 공원 내 헐리우드 산에 위치해 있지요.
그리피스 공원에 대해 알아보면 1896년에 지역 유지였던 그리피스 대령이 천문대와 전시장 등을 지을 부지를
LA시에 기부를 하였고, 이 부지를 기부를 한 그리피스 대령을 기념하여
그의 이름을 따 그리피스 공원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후 1935년에 천문대가 이곳에 건설이 되었고, 천문대 역시 그의 이름을 따서 이름지었다고 전해집니다.
천문대에 입장을 했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려고 하니
이곳에서 판매하는 티켓은 공연을 위한 티켓이라고 합니다.
그 외 시설들은 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다고...
딱히 공연에 관심이 없던 우리는 표를 구입하지 않기로 했지요.
1층에는 천제 투영관과 2개의 홀이 있고, 아래 층에는 영화관과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천체 투영관에는 우주탐사와 관련 공연/쇼를 보여주는데 이게 바로 유료관람이지요.
학생할인도 된다고 하는데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금액은.. 성인 7$, 학생 5$!!
이곳은 온통 화학기호가 쓰여져 있네요
화학기호 앞의 버튼들을 눌러보면
인간의 몸과 지구의 구성물질,
우주의 구성물질 등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문과라 문자로 이해는 합니다만..
영 흥미가....
도통 무슨 원리인지;;
이것은 태양을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입니다.
직접 태양을 보면 실명할 수 있기에
몇단계의 필터를 거쳐 태양을 관측을 할 수 있지요.
들여다 보면 붉으스름한 동그란 녀석이 보이는데
이 외곽을 보면 실지렁이들이 춤을 추는 것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천문대 직원의 설명에 의하면, 그 실지렁이 같은 모습이
태양이 움직이는 모습, 즉 홍염이 움직이는 모습이라고 하더라구요
카메라 렌즈를 통해 한번 태양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만..
만족스럽지 않게 담아졌네요.
흑점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도;;; 먼지려나?
둥근 선면이 선명하지 않은 것을 보니..홍염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역시 실제로 보는 것이 훨씬 실감이 나는군요:0
다른 주요 전시공간을 알아보면, 우주 관측의 역사와 태양과 달의 모습, 우주의 깊이
태양계의 모습과 우주 탐험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석과 테슬라 코일 등도 전시가 되어 있죠.
그나저나 테슬라 코일은 이번 여행을 하면서 정말 많이 만나는 것 같다.
크로아티아에서 처음 만나고, 그다음 세르비아. 다음은 미국.
크로아티아 지역 구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미국으로 망명한 학자<?>를
의도치 않게 따라가는 것 같은 것은 무슨 의미일까..
물론 별 의미 없겠지만..:D
로스앤젤레스가 한눈에 보이는 전경에 위치하고 있지요?
그래서 주로 밤에 이곳에 찾아와 밤하늘도 구경을 하고, 야경을 구경하러 온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낮에 이곳을 찾아와서 그 경관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지요.
그나저나 실제로 천문대 옥상의 돔형 관측소는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밤하늘을 관측할 수 있도록 12인치짜리 대형 천체 망원경이
개방되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낮시간이라 망원경만 구경할 수 있었지요.
밤에는 들어가서 직접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아인슈타인과 이런 놀이를 하면서 사진을 찍길래
저도 한번 따라해 보았습니다.
괜히 우주관련 전시실을 보니, 동심으로 돌아가
괜히 설레고 이런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주더군요;;
아냐 정신차려! 네 나이 인제...
하아..또르르...
에헴...(급 화제전환)
그리피스 천문대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많은 TV시리즈와 영화의 배경으로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제임스 딘(James Dean)의 "이유 없는 반항(Rebel without a Cause)", "레밍턴 스틸(Remington Steel)", "심슨 시리즈(The Simpsons)" 등이
촬영되었고.. 가장 최근에는 "라라랜드(Lala land)"가 촬영한 곳이여서
미아와 세바스찬이 환상적이 탭댄스를 춘곳이 바로 이곳이죠.
그래서 요즘은 이런 이유로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온다고 하네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