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355 칠레] 산티아고에서 한식당이라니!! 서울식당!!

산티아고에도 팬팔친구가 있지요.
팬팔친구가 일을 마치고 한식당으로 가지고 하여 한식당을 찾았습니다,
산티아고 한식당은 Patronato역 근처에 많이 몰려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친구를 Patronato역에서 친구를 기다렸지요.

친구를 만나고 찾아간 곳은 서울식당,
팬팔친구 Nicole은 이곳을 별로라고 했지만,
팬팔친구의 친구인 Nicol이 이곳에 가자고 주장해 이곳에 왔습니다.

저야 뭐 산티아고도 모를 뿐더러, 한식당은 다 거기서 거기이기에
아무 곳이나 가자고 했지요. 서울식당 사장님은 당연히 한국인부부
그리고 일하시는 직원으로 현지인분이 계시구요.

한인들도 많이 이곳을 찾고, 현지인들도 이 식당을 많이 찾았습니다
산티아고에도 한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이 먼 곳까지 한식이 전파가 되다니....흥미롭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순대국과 제육볶음.
팬팔친구가 순대는 아직 도전해 보지 못했다며
먹어보겠다고 했으나, 생김새를 보고 바로 포기를 하더군요:D
입장을 바꿔 생각을 해봐도 순대의 이미지는 쉽지 않을것 같긴 하네요;;

제육의 경우 친구들 입맛에 맞게 조금 들맵게 만들어서
간이 삼삼한게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순대국이 제 입맛에 짜서
아쉬웠지요. 이곳을 방문한 다른 한국인들 말로는 순대국이 자기들 입맛에 딱이라고들
하던데;;; 제 입맛이 여행을 다니면서 변했나 봅니다;;;
그나저나 누가 Nicole 이고 누가 Nicol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