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338 브라질] 리우공항(GIG) Plaza Premium Lounge

상파울로로 가기위해 리우공항을 찾았습니다.
상파울로로 가는 버스가 100헤알, 비행기가 110헤알이여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공항까지 가는 교통비를 생각못한 것이 미스이지만..
그래도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가 적립이 되는 표여서 다행입니다

국내선 이동인 것을 잊고 생각보다 이른시간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체크인도 미리 온라인체크인을 했고, 수화물만 보내면 되는데
이마저도 손님이 없어 일등으로 보내버렸죠;;

더욱이 국내선이기에 이용하는 고객이 적어서인지
보안체크도 금새 마쳤구요;; 이 모든 과정이 20분도 안걸렸으니...
남는 시간이 엄청 났지요..

무엇을 할까 생각을 하다가. PP카드 어플을 켜고, 공항에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가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알아보니 세곳이나 있더군요
그런데 국내선이라 이용할 수 있을지;;조마조마했지요.

한편으로은 못가겠지 체념을 하며 게이트로 이동하는데,
게이트로가는 에스컬레이터 앞에 Plaza Premium Lounge가 보였습니다.
다른공항에서도 이용했던 공항라운지였는데, 리우 공항에도 있더군요

직원에게 문의하니 다행히 PP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를 들어가니 라운지다 그동안 다녔던 커다란 라운지 중
손에 꼽을 크기였습니다.

간단한 바도 있고, 좌석도 당연히 깔끔하며 많고,
무엇보다 먹거리바에 있는 먹거리 수준이 남달랐습니다.
빵류 뿐 아니라, 과일, 튀김닭 등 점심시간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식사를 할 수 있는 수준의 먹거리가 제공되었지요:)
폭풍감동!!

모처럼 먹는 튀김닭..치킨이기에 그 감동에
눈가가 촉촉해지며..치느님이 절 영접해주셨다는 사실에
눈물이 또르르...

리우 공항 라운지의 아쉬운 점은 샤워공간이 없다는 점이죠.
다 좋은데 말야..그나저나 비행기가 연착이 되었어요.
의도치 않게 이곳에만 3시간 머물렀네요;;
뭐 저녁까지 있어도 좋을 만한 곳인데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