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하이델베르크 구경을 나갔다. 하이델베르크는 독일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보니
많은 여행객들이 도시 곳곳에 보였다.
많은 아시아인들이 나를 보면서 "저 녀석은 어느나라 사람일까?"
힐끔 쳐다본다. 누구는 이런 모습이 기분나쁘다고도 하는데, 난 그냥저냥..
그런데 쳐다봐서 같이 눈을 마주치면 왜들 눈을 피하는지;;
하이델베르크 시가지를 돌아다니는데, 한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동기에게 물어보니 분위기가 중고서점이라고 한다.
호기심에 한번 들어가보았다.
역시. 좋다.
오래된 서적에서 나는 시큼한 곰팡이냄새가 코를 찌른다.
그렇지만 불편하지않은 향. 그래서 좋다.
오랜 고서들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이곳.
물론 한국어로 된 도서는 찾지 못했다. 간간히 일본어로 된 책,
중국어로 된 책은 보았지만..
오래된 도서 외에도, DVD, LP판 등이 전시되어 있다.
기회가 된다면 LP판을 구입해 집에 꾸며두고 음악을 틀고싶지만.
지금은 집도 없고, 짐을 늘리기 어려운 배낭족.
뭐 LP에 대한 지식도 없을 뿐더러..지금 내 상황에서는 사치품일뿐ㅜㅜ
중고서점도 서점이다보니. 굉장히 조용했다. 떠드는 것은
나와 함께온 친구뿐 그래서 조금은 민망했다.
사진만 찍고 가는 것도 미안하고;; 사장님 미안해요 독일어는 내가 몰라서
책을 사기 좀 그래요...ㅜㅜ
728x90
반응형
'✈EUROPE🌍 > German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일주 D+321 독일] 일본 라멘가게 타쿠미 (2) | 2017.05.01 |
---|---|
[세계일주 D+320 독일] 꽃향기로 마음이 정화된 독일화원 방문기 (2) | 2017.05.01 |
[세계일주 D+318 독일] REWE마트 (2) | 2017.05.01 |
[세계일주 D+317 독일] 베를린-하이델부르크 버스타고 가려는데 경찰이 검문검색을 했다. (4) | 2017.05.01 |
[세계일주 D+317 독일] 아시아 음식이 그립울땐 Vietnam Restaurant (2) | 2017.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