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하이델베르크로 돌아가야죠.
야간버스를 타고 하이델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번에 이용하는 버스회사도 플릭스 버스 가격은 23유로
그나저나 버스터미널로 이동을 하는데 길을 헤맸다.
건너편에 경찰이 다가오길래 길을 물어보고자 경찰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터미널을 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가야하는지 물어보았다.
그런데 갑자기 뒤를 돌라고 한다. 벽에 몸을 대라고 한다.
가방을 벗으랜다. 폰도 만지지 말랜다. 거참..바빠죽겠는데
갑자기 검문검색을 당했다.
내 짐과 몸에 아무것도 없으니 조금 당황해 한다.
마약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했다고 한다. 누가봐도 배낭족 아시아인이기에
검문검색하는 것 이해 할 수 있다.
그리고선 신분확인을 위해 여권을 보여달라고 한다.
안그래도 여권도 없는데..하고 걱정하는데 여권을 달라하니
당황스러웠다. 사본을 보여주었다.
여권이 비자 발급때문에 미국대사관에 있다고 하니 믿지를 않는다.
비자를 봐야겠다고 우긴다. 그러면 내일 아침에 미국대사관 같이 가고
내일 하이델로가는 기차표 너희들이 사달라고 하니 그들이 망설인다.
여권을 들고다니라고 훈계아닌 훈계를 하고 사라진다.
괜히 기분나쁜 밤. 그리고 버스터미널 가는길 알려달라고 하니
알려줄 의무없다는 표정과 귀찮다는 제스쳐로 모른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보니 쓰레기 같은 나쁜놈들이다.
경찰들과 실랑이만 없었어도 버스를 여유있게 타는 것인데
괜히 또 마음급히 움직인다. 다행히 하이델까지 이동하는 버스를
출발 3분전에 탑승했다.
드라이버가 나를 기다렸다고 한다. 상황설명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니
그저 미안하다고 하고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는 이미 만차.
여유있게 타고가기는 글렀다.
두시간 지났을까 그래도 중간중간 내리는 사람들로 인해
자리에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 자리 옮김. 내 옆에 앉은 아저씨 암내가
내 몸에 스며들 찰나 자리를 옮겼다. 어이구..서양 아저씨들 암내란...
그리고 꿀잠의 연속. 하이델베르크에 도착할때까지 꿀잠의 연속이였다.
도착 10분전에 깼으니..버스에서 이렇게 꿀잠을 잘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오늘 하루 정말 긴장을 많이 했나보다..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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