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이 차를 태워오고서는
이름모를 길목에 내려주더니
숲속으로 가자고 합니다.
마이클 해맑을 미소를 지으며 숲으로 가는 문을 열어주는데;;
요녀석 숲속에서
무슨짓을 우리에게 하려고;;
설마 그러진 않겠지요
5분 정도 숲길을 걸어 내려가보니
이렇게 야외캠핑장이 보이더군요;;
건물안에 사람들이 모아둔 장작도 있고요
장작들이 모여있는 창고, 테이블이 있는 곳을 지나면
이렇게 석유통으로 막이 되어 있는 바베큐 화로<?>가
보이더군요;;
마이클 친구인 승준형님이
자신있게 불을 피우겠다고 나섰지만..
번번히 실패.
역시 허당기질을 어제도 보이더니..
오늘도 허당놀이를....
결국 보다가 답답했는지
스위스 육군, 나토파병을 다녀온
마이클이 불을 피웠습니다.
괜히 대한민국 육군이 부끄러워지는 이 순간..
소시지 막대는 주변에 있는 나뭇가지를 이용했지요
스위스 맥가이버칼로 나무끝을 다듬고
소시지를 꽂고 그릴에 투척!!
노릇노릇<?>하게 구워지길 기다립니다.
살살살 돌려가며 구워줍니다.
그런데 연기가 위로 올라가지 않고..
사방에서 살랑 바람이 불더니
여기저기 굽고있는 사람들을 괴롭히더군요;;
나쁜 연기 같으니라고;;
소시지가 노릇노릇 하다 못해
타버렸네요;;
불에 너무 가까이 두었는지;;
뭐 그래도 스위스 소시지 맛나더군요
소고기로 만든 소시지랑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라는데
제게는 그저 같은 소시지일뿐!!
소시지랑 불에 살짝 구운 빵도 궁합이 최고지요
여기에 와사비맛 나는 머스타드를 발라먹으면
비염탈줄 코뚫빵이 되면서
헛웃음이 나오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지요!
모두 함께 도전 해보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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