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바젤에도 봄이 왔습니다.
하늘도 푸르스름 한것이
봄이 옮을 지 스스로 뽑내고 있잖아요.
바젤은 스위스 북부, 프랑스 및 독일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도시이지요.
그리고 라인강이 서쪽에서 흘러와 북쪽으로 흘러가는 곳에 위치한 마을이기도 하죠.
지금은 상업,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도시이지만,
과거에는 섬유공업이 활발하여 오랜 염색업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흔적을 찾아볼 순 없었지만요;;
스위스 바젤에는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바젤 대학이 있어요
1460년에 문을 연 대학이라고 하죠.
그리고 바젤에는 다양한 박물관들이 18개나 있다죠?
박물관마다 특색있는 주제로 꾸며져 있는 곳이였어요.
딱히 전 박물관에 질린<?> 상태여서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스위스 물가에 대한 겁이 나, 어디 돈쓰고 구경할
생각도 안했지만요;;;
바젤은 종교개혁가 존 칼빈이 카톨릭의 박해로 인해
제네바에서 추방당하고 잠시 생활한 곳이 이곳이기도 하지요
1536년에 이곳에서 존 칼빈이 생활을 하며
기독교 강요 초판을 집필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종교개혁 500주년이기도 하여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관광객을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대부분 유럽여행객들..
아시아인들은 보이지 않더군요
스위스에 온 아시아 여행각들은
다들 알프스 산속을 구경갔나 봅니다.
이런 외곽 도시는 찾지 않나 봐요;;
바젤도 흔한 유럽의 도시입니다.
건물양식도 도시조경도
사람들의 삶의 모습도
유럽에서 정말 자주 만날 수 있는
모습들이지요
다른 점을 굳이 찾자면...
지붕이 높다는 점<?>
그만큼 눈이 많이 내린다는 것이겠지요;;
바젤시를 가로지르는 라인강 다리 한가운데
수많은 커플들이 헤어지지 않기로 약속한
수많은 열쇠고리들이 걸려 있네요;;
지구 어디를 가나 이런 열쇠고리가 있네요;;
현명하게도<?> 헤어진커플들이
자물쇠를 잘라낸 흔적이 있네요
아주~ 바람직한 일이군요;;
아니면
이 외롭게 앉아있는 동상기사마냥
연애못한 옆구리 시린싱글족들이
눈이돌아가 불타오르는 뜨거운 질투심에 잘라버린 것일까요?
바젤. 조용히
싱그런 햇살을 맞으며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동네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음..좋아..아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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