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뒷이야기-4] 라파즈로 돌아가는길
2022. 12. 14.
우유니 일정을 마치고 다시 라파즈로 돌아가는 길이다. 단원들이 하나 둘 쓰러져갔다. 아무래도 여러번의 환승을 거쳐 볼리비아 라파즈에 왔고, 도착해서 체력을 회복할 시간 없이, 바로 우유니로 이동해서였을것이다. 라파즈에서 우유니로 이동하는 시간도 한두시간 걸리는 거리가 아니고, 일곱시간 넘게 걸리는 곳이다. 더욱이 이 길이 평탄한 길이 아니다보니 차에서 쉼도 쉽지 않을 것이다. 쉴틈없는 강행군의 일정과 고산병의 영향이 있다보니 단원들이 힘들어 했다. 어제까지 괜찮았던 친구가 아프고, 다 나아가던 친구가 다시 더 증세가 심해지고 있다. 코피, 배탈, 두통 증상도 다양하다. 원채 체질상 멀미도 잘 안하는 나로서는 조금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볼리비아로 오기 전, 볼리비아 여행 경험이 있던 내게 몇몇 친구들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