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227 탄자니아] 맘바섬 스노쿨링 투어
2017. 2. 8.
스노쿨링 투어를 다녀왔더랬죠. 별 기대는 안한 투어이지만, 에메랄드 빛을 가진 바다에선 어떤 매력이 있을지 호기심이 생겼죠. 물도 차갑지도 않고, 날씨도 좋고. 보트도 이쁘고 여러모로 환경은 맘에 들지만, 뭔가 허전함은 어쩔수 없나 보군요;; 보트에 승선하고 Mnemba섬으로 향했습니다. 섬까지 이동시간은 2시간여. 생각보다 긴 이동시간과, 빠르지 않은 보트로 슬슬 지루함이 몰려올때 보트에 승선한 손님들이 물속에서 뛰노는 돌고래를 보며 흥분하더군요. 돌고래가 뭐라고..고프로로 영상을 찍던 중동청년은 더욱 말이 많아지며 흥분을 가라 앉히질 못하고 더욱 시끄러워 집니다; 제발 조용히 해줘... 배가 동력을 안받는지 바람의 힘을 이용하고자 돗을 올리더군요 엔진에 돗이라 뭔가 미묘한 조합인데요? 아날로그 적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