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 당일치기 여행을 하기위해
부지런히 일어나 짐을싸고 역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기차시간은 0600시
숙소에서 출발한 시간은 0530시
지도 어플에서 이야기해주는
예상소요시간은 34분.
아뿔싸..늦었습니다.
시간계산을 실수 했네요
그러나 제 걸음으로는 20분 안에 주파 가능하지요..
그래서 평소보다 더욱 빠른 걸음으로
숙소에서 역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거의 속보에 가깝지요.
역에 도착한 시간은 0551시
줄을 서서 표를 사려하는데
이곳이 아니고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하네요;;;쳇..
매표소에 도착시간 0555시 표를 사려는데 앞에 줄이 길게 있습니다.
일도 천천히 하구요;;;
뭐 이리 일을 느긋하게 하는지...
그래도 제 바로 앞에 있는 사람도 알렉산드리아에 간다고 하더라구요
이집트인이기에 능숙한 아랍어로 제 표도 구입을 해주었어요
물론 계산은 제가 했지만.
표 발권받은시간 0557시
빛의속도로 기차를 타러 뛰어갔습니다.
검문검색을 다시 받아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엄청 뛰어갔지요
경찰이 뒤에서 뭐라고 했는데
쫒아오진 않더군요;;
다행히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열차에 탑승하자마자 기차가 출발하더군요
마치 저를 기다린듯한 타이밍이였달까요?
그나저나 카이로에서 알렉산드리아까지 기차 비용은 30EP
2등석이구요
무궁화호를 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간도 여유가 있구요
앞에 테이블도 있고..
열차를 타면 검표원들이 돌아다닙니다
검표원들에게 표를 주면
표에 구멍을 뚫어주던가 낙서를 하는데
이 열차는 낙서를 해주네요
그리고 먹거리 판매 아저씨도 돌아다니구요
먹을만한게 없다는게 함정이지만;;
검표가 끝나고 좌석에 앉자마자 잠에 들었습니다.
알렉산드리아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30분 정도..
세상죽은듯이 자고 있었는데
열차가 덜컹 거리는 충격에 잠에 깼습니다.
알렉산드리아 이더군요;;
일단 알렉산드리아 도착하자마자
카이로로 돌아가는 티켓을 구매했지요
카이로보다 매표소는 찾기 쉬운 곳에 있더군요
왜 카이로역은 매표소가 구석탱이에 숨어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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