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준비해준 공항행 버스를 탑승하고
공항으로 이동을 했다. 공항으로 이동하는 버스에느
나와 택이 단둘만이 탑승하고 이동을 했다.
그 어느떄보다 편안했던 이동.
호텔에서 버스를 탑승한지
30여분이 지나자 공항에 도착을 했다.
해가 뜬지 시간이 지나서일까 생각보다 많이 덥다.
알고보니 호텔이 위치한 지대가 공항보다 높아서 추운 것이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은 적게 입는 것인데;;;
공항에 도착을 하자마자 체크인을 했다.
랄리벨라 에티오피안 에어라인 오피스에서 표를 판매했던 직원이
체크인 업무를 봐주고 있었다.
오전에는 이곳에서 일하고 오후에는 오피스에서 일을 한다고 한다.
결국 사무실 두곳에서 일을 하는 셈인데
피곤한 삶일 듯하다.
아니 오히려 지루하지 않아 더 좋은 것일까.
검정색 프로펠러가 달린 비행기가
이번에 아디스아바바까지 인도를 해줄 비행기이다.
기체가 상당히 작아보인다.
스카이다이빙을 위해 경비행기를 제외하면
이보다 작은 비행기를 타본적이 없는데;;
아. 잔지바르에 가기 위해 탄 경비행기가 있구나..
작은 비행기 답게
비행기 앞날이 날카롭다.
코를 세운듯한 얼굴을 한 비행기이다.
좌석은 2-2 좌석이다.
그래서 그런지 비행기 좌석구조가 기차좌석 같은 느낌이다.
상당히 비좁다. 방음시설도 그리 좋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나저나 신기한것은
이 비좁은 비행기 안에
화장실이 있다는 것.
더 놀라운 것은 화장실 안에
기존 비행기 화장실들 처럼
있어야 할 것들은 다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치밀한 공간활용.
나도모르게 엄지가 척 올라갔다.
어떤 배낭족이
에티오피안 에어라인은 국제선은 깔끔하고 튼튼한<?> 비행기를 사용하고
국내선은 더럽고 상태가 메롱인 녀석들을 운행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좌석 천이 뜯어져 의자 구조물이 보일 정도이니
말을 다했다.
기내식으로 머핀과 음료를 준다.
그래도 메이져 항공사라고 줄것은 다 준다.
음료는 한번 더 줄거 같지 않아
한번에 두개를 달라고 요청을 했다.
코카콜라와 사과쥬스.
역시 진리지.
비행기를 탄지 한시간쯤이 지났을까.
아디스아바바에 도착했다는 방송이 나온다.
버스로 이동을 하면 14시간이 걸리는 거리인데
비행기면 이렇게나 빨리 걸리다니..
여튼 에티오피아 마지막 도시
아디스아바바에 도착을 했다.
오랜 시간 머무는 곳은 아니지만,
이곳에서도 좋은 추억만 남길 기대해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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