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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교회 친구들과
RoadHouse Grill를 찾았습니다.
친구들은 교회행사 뒷풀이로 이곳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저도 초대를 해주었는데요:)
배낭족이 여행중에
스테이크 레스토랑이라니
사치 중 사치이네요;;;;
RoadHouse Grill은
로마의 서울역이라고 볼수 있는
Termini역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2층 규모로 되어 있는 커다란 레스토랑입니다.
스테이크 레스토랑답게
메뉴는 스테이크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아웃백, TGIF, VIPS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것 같아요
이 가게의 재미난점은
주전부리로 땅콩을 제공해준다는 점이죠
그런데 까기 쉽게 겉껍질은 깐걸 주지;;;
아이들이 맘대로 제 메뉴를 정해버렸네요;;;;;;
립아이 스테이크네요
그닥 좋아라하는 녀석은 아닙니다만;;
뭐 주문을 해주었으니 먹어야죠
감자튀김과 고기 두가지로 심플하게 나오네요;;
먹다보면
직원들이 리필도 해줍니다
원래 립아이의 절반정도 되는 크기더군요
허허 여기 아이들 얼마나 잘먹던지
몇번씩 리필을 하더군요;;
그래도
모처럼만에 고기를 먹었습니다
립아이라니
절약쟁이 배낭족에게는 사치스러운 음식이지요
탈 안나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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