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대표 관광지 콜로세움을 다녀왔습니다.
9시 오픈인데 10시쯤에 콜로세움에 도착을 했는데요
배낭족들이 콜로세움 매표소는 줄이 길으니
포로로마노나 팔라티노 언덕 매표소에서 표를 사라고 권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콜로세움 줄이 생각보다 길지 않아
콜로세움에서 표를 구입을 했습니다.
가격은 12유로
국제학생증 할인따위 기대하지 마세요.
현금, 카드 모두 계산되구요:)
그래도 이 티켓은
콜로세움+포로로마노+팔라티노 언덕을 갈 수 있는 통합권입니다.
예전에는 콜로세움 바닥이 흙으로 뒤덥혀 있었다고 합니다
그 위에서 검투사들이 대결을 했었다고 하고요
그런데 지금은 바닥이 사라지고 지하공간이 그대로 내려다 보이네요
콜로세움 좌석공간도 살아 있을 줄 알았는데
붕괴가 되어 아무것도 없더군요
군데 군데 복구작업을 하는데
조금은 이질감이 들더라구요
마치 성형한 사람얼굴 처럼요.
콜로세움에는 검투사들 뿐 아니라
기독교인들을 박해하던 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했었죠
그래서인지
콜로세움 입구에 십자가를 세워
그들을 추모하는 공간을 마련했더군요
콜로세움에서 바라본 밖의 모습입니다.
콘스탄티누스 대제 개선문과
포로로마노, 팔라티노 언덕이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콜로세움을 보다보면
어릴때 본
영화 글래이데이터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요
이천년전 고대 건축물 안에 들어오니
경외심이 들기도 합니다만 부분부분 이루어진 보수작업으로
낯선느낌이더군요
오죽하면 예전 과외선생님이 사진을 보고
성형했다고 표현했을까요..
콜로세움을 뒤로 하고
바로 옆에 있는 포로로마노로 올라갔습니다.
포로로마노도 콜로세움과 동일하게 짐검사를 실시하더군요
테러방지일환이겠지요?;;
포로로마노는
과거 로마인들의 생활하던 마을<?> 유적지라고 해요
정말 넒은 공간이더군요
딱히 로마이야기를 모르면 재미없는 공간일수 있어요
그러니 나름 공부하고 이동하시길..
이런 유적지가 많은 로마인들이 부럽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땅만파면 유적이 나와
함부로 개발하지 못하는 로마인들의 고통이 느껴져서
괜히 측은한 감정도 들더군요;;;
실제로 콜로세움 앞에 지하철공사를 하고 있는데
몇년째 공사하고 있다고 로마친구가 그러더군요
강한 충격을 주면 콜로세움뿐 아니라 주변의 유적지들이 무너져 내릴수 있어
최소한의 충격으로 공사를 한다고 하더군요
아마 친구가 할머니가 되었을 때
공사가 완료될꺼라고 비아냥 거리더군요ㄷㄷㄷ
날씨가 으슬으슬해지는 가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햇볕이 정말 강렬하더군요
더운느낌은 아닙니다만, 눈이 심히 부시더군요
그러니 썬글라스를 꼭 챙겨서 돌아다니는 것을 추천드려요:)
로마는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여행하기전 나름대로 공부하고
여행다니시면 더 많은 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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