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히 아침식사를 마치고 기차역으로 향했는데요
빨리 아침을 마쳤다고 생각했는데, 예정보다 10분이나
늦게 출발을 했습니다.ㅜㅜ 이놈의 식욕..
20Kg이 넘어가는 주 배낭과, 8kg 가까운 보조배낭을
앞뒤로 메고, 빛의 속도로 걸어
다행히 늦지않게 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
숙소에서 2.5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데요;;
그리스 아테네 역은 수도의 역답지 않게
작은 크기 였습니다.
그리스는 철도가 주된 교통수단이 아닌가 봅니다.
역 안에는 국제선과, 국내선이 나누어 매표소가 있구요
그리스의 기차비는 생각보다 많이 비싸더군요
지금 보이는 기차표에는 15.20유로로 써있는데
뒷장에 보면 그 외에도 붙는 비용이 있더군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20유로 가까웠던것 같아요;;
(메모를 해두거나 사진을 찍었어야는데;;;)
플랫폼에 들어서니, 열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좌우를 살펴보니 기차 출발을 기다리는 승객들과
먹거리 판매 상인들만 있을 뿐 직원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데요
아무나 붙잡고 제가 탑승해야 하는 곳을 확인을 하고
탑승을 했습니다.
객차 앞뒤 부분에 거타란 짐을 두는 선반이 있더군요
제 짐은 객차위 선반에 올리기 애매하여
객차 뒷편 선반 앞에 기대놓았습니다.
(무거워서 그런지 훔쳐가는 이들은 없었네요)
기차 좌석은 2-2구조이고
가운데 좌석은 KTX처럼 가족테이블 석으로 되어 있는데요
좌석이 돌아가거나 하지 않고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가족테이블석이 좌석이여서
좌석 앞뒤간 공간 테스트를 할 수 없었습니다;;
허허허 눈대중으로 보니 일반 기차 앞뒤 간격 인거 같더군요
열차가 출발하고 얼마안있어
기차장이 나와 검표를 하더군요
그래서 표를 잘 간직하고 있어야 합니다.
검표를 할때 티켓에 구멍을 내주더군요
가족석에 같이 앉으신 노부부가 제게 빵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역주행 좌석이셨는데 멀미가 난다고 하셔서 좌석을 바꿔드렸지요
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빵을 주셨습니다;; 감동!!
오랜 기차 이동으로 지루하여 열차를 탐방하기로 했습니다.
설렁설렁 걸어 칸들을 옮겨다니다 보니
일부객차는 격실형 객차더군요
침대칸은 아니고 격실안에 좌석이 있는 칸입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발견했는데요
화장실은 일반 기차 화장실과 비슷한 구조이구요
전기 충전하는 곳이 있더군요:)
장기간 여행 끝에 테살로니키역에 도착을 했스니다.
아테네 역보다 커다래 보이더군요.
그리고 소피아로 가는 기차를 알아보았는데
새벽 6시에 출발하는 기차 뿐이라고 하더군요;;
허허 좀 더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여튼 테살로니키에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선 무엇을 하고 지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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