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 하면 떠오르는 곳이 있지요?
바로 파르테논 신전입니다.
TV에서도 많이 소개되었고, 교과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유적지인데요
제가 오늘은 교과서에서 TV에서 보던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숙소에서 2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걸어서 이동을 했는데요, 이스탄불과 달리 아테네 날씨가 정말 좋아서
산책하는 마음으로 나갔는데 정말 좋더군요:)
파르테논 신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인기 유적지 답게 티켓구매하는 줄이 굉장히 긴데요
그럼에도 직원들이 티켓팅을 빨리 해주는지 줄의 금새 사라지더군요
심지어 파르테논 신전은 국제학생증 할인이 적용됩니다!
또 다시 발휘하는 국제학생증의 위력!!!
파르테논신전으로 가기위해서는
티켓팅을 하고 걸어서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데요
서둘러 가고 싶어도 많은 관광객들 때문에 그러지도 못합니다.
다른 배낭족 친구의 말로는 가면 중국인들만 보인다고 하던데
제가 간 날도 역시 중국인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있더군요
그 다음으로는 서양사람들;;;;
원형극장이 보이는군요. 과거 원형극장의 본래 모습을
상상해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인데요
돌을 이용해 만든 구조물인데 만드는데 얼마나 걸렸을까요;;
드디어 파르테논 신전으로 가는 입구계단이 보입니다.
역시나 수많은 관광객들이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있는데요
서로 카메라 뷰가 가린다며 언성을 높이는 관광객들도 있더군요;;
조금 서로 배려하지...
한단한단 쌓아올린 기둥들을 얼핏보면
오래되어 무너질것 같으면서도 쓰러지지 않고
지금까지 서있는데요:)
그 당시 기술력에 감탄을 할 따름입니다
파르테논에 왔습니다.
한창 복구를 하고 있더군요
첫인상은....
TV에서 볼때와 교과서에서 얻은 기대만큼
인상적이지는 않더군요
복구 중인 것에 대한 아쉬움일까요?
아니면 빼어난 영상미와 사진으로
눈 높이가 올라가서 일까요?
파르테논이 있는 아크로폴리스에서
바라보는 아테네 시내는 조금은 답답한 도시구조입니다.
도시계획없이 그냥 빽빽하게 지은 도시같다는 느낌이랄까요?
이란계 핀란드인 친구가 대뜸 제 사진을 찍길래
인사를 했습니다.
사진찍는 모습이 이쁘다며(?) 사진에 담았다는데요;;;
서로 혼자 배낭족이라 함께 다니기로 했습니다.
그리스에 일주일째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별거 없는데 물가가 엄청 비싸다고
아쉬워 하던데요. 네 저도 백만배 공감합니다:(
파르테논 신전 뒷편에 철로가 있어서 무엇인가하고 보았더니
복구공사를 위한 철로이더군요
이 철로를 이용해 각종 복구 물자를 나르는 것이겠지요:)
과거에는 좌석이었던 곳이
자연풍화에 깍이고, 전쟁 등으로 파괴되어
흔적만 남았는데요. 그 빈자리를 잔풀들이 차리를 했군요
역시 자연의 힘은 인간의 구조물로 이길 수 없나 봅니다.
그거 아세요?
파르테논 신전 실제로는 제가
팬으로 이리 그린거에요;;;;<지송>
고양이 한마리가 귀찮은지
아크로폴리스 안 귀퉁이에 누워있네요
수많은 관광객이 지나다녀도
난 관심없다. 오든지 말든지.. 날 귀찮게 하지 말아라
하는 표정으로 누워있더군요;;
파르테논 신전은
그리스 신들을 모시던 신전에서
기독교 교회로
그리고 무슬림 사원으로
여러모양으로 변화를 거치며 훼손되어 갔다고 하네요
훼손되었음에도..애초에 잘 만들어둔 건축물이기에
지금의 그리스인들이 선조들의 덕을 보며
살고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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