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135 그리스] 아테네공항 지하철 탑승기

이미그레이션을 무사히 마치고 짐을 찾았습니다.
괜히 이날따라 배낭을 버리고 싶더군요
그래도 어찌합니까, 그럴수 없는 것을...

안내표를 따라 공항에서 시내를 나가기 위해
지하철 표를 사러 이동했습니다.
개찰구를 발견했는데요 어디서 표를 구하면 되는 것일까요?

아 저기 보이는군요
개찰구 옆에 티켓을 판매하는 곳이 있더군요
그런데 티켓관련해서 안내가 전혀 없네요;;;

100분 탑승권 하나 구입을 했는데요
한장에 10유로....
저렴한 터키에서 지내다 아테네에 왔는데
벌써부터 비싼 물가를 접해 두려움이 엄습해 오는데요;;;

마침 지하철이 왔다하여 타러 갔는데
뭔가 생김새도 다르고 문도 닫혀있어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저건 기차라고 하더군요;;
공항에서 출발하는 기차가 있다니 의외네요.

지하철을 타는 곳은 이곳입니다,
Metro를 형상화 시킨 로고를 찾아 갔어야 하는데요
엉뚱한 곳을 갔었네요;;

지하철 플랫폼 한곳에는
아테네 지하철 노선도와 그리스 기차노선도가 나와있습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Syntagma역은 한가운데 있네요;;

지하철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굉장히 작아 보이는데요
이 지하철을 탈때는 문 앞에 열림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리더군요

좌석은 벽에 붙이있는 형식이 아니라
기차구조로된 좌석이더군요
편안하지만 공간활용이 최악(?)인 지하철을 또 탑승을 하는군요

입석객에게 손에 불편함을 주는 끈 손잡이네요;;
아테네 여러모로 처음부터 애매한 인상을 주고 있네요;;;
공항에서 목적지까지는 대략 한시간 정도 소요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