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 하늘을 품은 앙카라.
이렇게 화창한날 등산도 가고싶기도 하고,
바다에 가보고 싶기도 하지만
산도 바다도 없는 앙카라에서는
원하는 걸 할 수 있는게 없다:)
그렇지만 페르다 가족들이 앙카라에 오면
꼭 들려야 할 곳이 있다며
그곳으로 날 안내했다
Anıtkabir
아니트카비르
터키 공화국을 건설하고
초대 대통령인 무스타파 케팔 아타튀르크가 잠들어 있는 곳.
앙카라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세워진
이 곳은 엄숙하고 꾸밈없는 강인한 모습으로 서있다.
이곳에 방문한 터키국민들의 얼굴은 다양하다.
국민 대부분이 아타튀르크를 존경 또는 사랑하고 있어
이곳에 온 모든 터키국민들은
좋아하는 이의 무덤을 찾아와 즐거워 하는 이도 있고
슬퍼하는 이들도 있다.
아타튀르크 영묘에는
그가 생전에 사용하던 물품들이 상시 전시되어 있다.
현대 터키의 아버지가 오늘날까지도 이 나라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거 같아
존경받아 행복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아직도 터키인들은 과거의 향수에 젖어 정체되어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3자인 외국인의 시각으로 본 케말 파샤는
시대를 잘 만난 난세의 영웅이지 않나 싶다.
뭐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아타튀르크 영묘는 외부공간은 사진촬영이 가능하지만
내부공간은 사진촬영 불가능하다.
내부 공간은 앞에서도 언급했듯.
그의 일생을 담은 내용과 어록으로 꾸며져 있다
그 중
그가 한말중에 인상깊은 문구가 하나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가정의 평화는 나라의 평화이다. 나라의 평화는 세계의 평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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