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114 크로아티아] SPLIT 동네 나들이

스플리트에 도착하고 동네에 무엇있나 구경차

돌아다녔습니다.

그보다 자그레브의 날씨는 이날부터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는데

해안가인 스플리트는 많이 따뜻하더라구요;;

이렇게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일광욕을 즐길정도로 따뜻하지는 않았는데

유럽 친구들은 햇빛이 귀하다<?>보니 햇빛만 보이면

일광욕을 한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었군요;;

스플리트에는 저처럼 배낭을 메고 온 배낭족과

크루즈를 타고온 어르신들

그리고 요트, 보트 타고 노니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요트, 보트는 타고픈데;;;;

성수기가 지나서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한적함이 느껴지는 골목길이지요?

그럼에도 돌아다니다 보이는

동양인들은

대부분 한국사람 또는 중국사람이더라구요

중국인들은 어디가나 많으니 신기하진 않다만

한국인들은 정말...

꽃보나 누니 이후 크로아티아에

한국인들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정말 눈부시게 많습니다.:)

여기가 올드타운을 들어가는

여러 입구중 한곳입니다.

이곳에서

한국인 중년부부랑 젊은커플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는데

가서 보니

오해였더군요

환전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하다

남쪽 지방 사람들인지

억양이 강해서

싸우는 것으로 제가 오해했네요;;;

올드타운 한가운데를 가면

이런 광장이 나옵니다:)

지하 시장으로 가는 통로가 나오고요

한쪽은 성당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전망대로 가는 곳도 나오고요

이것이 전망대인데요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올라갈 엄두를 못냈습니다.

무엇보다 관광객이 많아 기다리기 싫었지만요

스플리트 동네 정말 아기자기 하니 이쁘지 않나요?

모든 유럽국가들이 비슷비슷합니다만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스플리트는 유독 아름다워 보이네요

물론 혼자놀러와서

그 감동이 반밖에 되지 않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