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107 크로아티아] 삼시세끼 놀이 이번엔 "감자전!!"

벌써 해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으로 무얼먹을까

또 고민이 되는데요.

감자가 있어서 감자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여행 중에 몇번이나 만들어 보려 했는데

못해본 감자전인데요

오늘에서야 만들어 봅니다.:0

우선 감자껍질을 깍아주고

강판으로 얇게 갈아줍니다

너무 얇은 곳으로 하면 감자가 으깨지더라구요

제일 작은사이즈 다음 크기로 하면 잘 갈리더군요

 

감자를 전부 갈고나면

감자의 물기를 제거해줘야 합니다

이때 물기를 다 버려서는 안되구요

따로 그릇에 담아두어야 합니다.

따로 받아둔 감자물을 20분정도 내비두면

물과 전분층으로 나뉘는데요

이때 물은 버려주고

전분을 득한다음

전분과 갈아둔 감자를 섞어줍니다

물기가 너무 없으면 잘 섞이지 않으니

중간중간 물을 조금 섞어주세요:)

기름을 두르고

적당량을 떠서 후라이팬에 올려줍니다

저는 불은 중간불로 했습니다

너무 타면 안되니까요:)

끝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 줍니다!!

안타고 잘 구워지고 있네요:)

탄곳이 별로 안보이죠?

그래서 익었는지 구분이 잘 안되긴 하더라구요;;;

못난이 감자전이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제발 맛있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가 실수를 했군요

전분과 갈은감자를 섞을때 소금을 넣었어야는데

그것을 잊었네요;;;

소금간을 안하다니ㅜ

친구도 싱겁다고 소금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감자전을 소금찍어먹기는 이상하니..

마침 친구가 일본간장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불행 중 다행!!

우여곡절 끝에

감자전이 만들어졌습니다.

못난이 감자전이고 소금간이 안된 녀석입니다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나게 친구와 제가 먹었으니

오늘도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