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108 크로아티아] Tehnički Muzej Nikola Tesla

Tehnički Muzej Nikola Tesla를 다녀왔습니다.

설명하자면

기술박물관-니콜라테슬라 박물관 이지요:)

소방관련 장비, 운송장비, 내연기관, 지질광업과 석유 산업 시설

에너지 변환 장비, 우주천문, 화확산업과 관련된 시설들을

영구 전시한 공간입니다.

일단 표를 구매해야겠지요?

테슬라 박물관 바로 앞에 있으니 찾기 쉬우실 것이구요(당연한 것인가요'')

운영시간은 보이시다시피..

(설마 안보이시나요?)

그럼 홈페이지 참조를(무책임;;;)

http://tehnicki-muzej.hr/

티켓은 이리 생겼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이 퍽이나 맘에 듭니다

딱 내스타일!!

1층에는 소방관련 설비들과 함께

크로아티아 소방 관련 역사가 간략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내연기관들이 전시가 되어 있구요.

박물관 한편에 만난

크로아티아 지질 지도입니다

가만히 보니 크로아티아 지도

용(用)같이 생기지 않았나요?

동양용(用)은 아니고 서양용(Dragon)

1층 또다른 전시실을 가면

군 관련 전시물이 있습니다

탱크 잠수함 배 비행기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이렇게 예전 과학실험 장비들

가전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과거 100년간 인류가 어찌 발전하고 살아왔는지

간접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빈폴 자전거

정말 타보고 싶은데요

전에는

이 자전거를 타고 격구 같은 게임도 하고

레이싱 경주도 하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오우 니콜라 테슬라입니다

크로아티아에서 출생한 위대한 과학자이지요.

(당시에는 유고슬라비아 소속이였지만;;;)

그래서 지금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가

서로 자기네 과학자라며 으르렁 댄다고 하더군요

출생지는 크로아티아

당시 국가는 유고슬라비아(현 세르비아)

활동 국가는 미국

크로아티아인들은 크로아티아 사람이라 하고

세르비아인들은 세리비아 사람이라 하고

미국인들은 미국인이라 하고

음..

저는 "크로아티아인"에 한표!!!

그래도 태어난 곳이 정체성이 있지 않을까요?

그냥 예를들어

일제시대 한국사람이 미국에서 활동했다면

그 사람 정체성이 일본인도 아니고, 미국인도 아니니까요

그저 '국적'만 그들의 나라였을 뿐이니까요.

저는 문송쟁이여서 니콜라 테슬라의

위대함과 대단함을 공돌이들이 가지는

감동과 존경심은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테슬라의 업적을 찾아보니

"수년간 발전기와 전동기를 연구하였으며,

최초의 교류유도전동기와 테슬라 변압기 등을 만들고,

자기력선속밀도의 단위인 테슬라는 그의 이름에서 딴 것"

이라고 사전에 나와있더군요

일단 무슨 단위에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아

인류에게 큰 영향력을 끼친 사람임은 분명합니다

그냥 쉽게.

오늘날 모든 전기시설, 장비의 기초를

만든사람으로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사람 아닌가요?

에디슨과 반세대 뒤 사람인데

에디슨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에디슨은 직류를 이용한 전기 설비를 주장한 반면

테슬라는 교류를 이용한 전기 설비를 주장했는데

사회적으로 테슬라의 교류설비를 택하자

에디슨이 그를 질투했다는 글도 있구요

아무튼

정말 순수하게 과학을 사랑한 학자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2층으로 올가가보면

이렇게 자연에서부터

전기를 얻을 수 있는 방법 등이 설명이 되어 있고요

관련 장비들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희들이 흥분한 부스.

우주/전문 관련 부스인데요

달려드는 제 친구 모습을 보세요

허허허

추후 우주여행을 같이하기로

기약없는 약속을 하며

신나게 구경을 했습니다.

죽기 전에 우주에 가보고 싶네요:)

그리고 화학기호.

화학관련 방에 하나 있던데..

앞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저는 문송쟁이라

이거 하나도 모릅니다;;;

친구는 "I Love it"하며 엄청 흥분을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무덤덤;;;;;;

"여긴 어디, 이건 뭐, 난 누구...."하며...

여튼

Tehnički Muzej Nikola Tesla

과학기술 박물관, 니콜라테슬라 박물관을

방문기였습니다.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남들 흔히가는 관광지가 싫으시다면,

이곳에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