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보니
자그레브 시내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군요.
주일이기도 하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인데요
우선 무작정 마트에 방문을 했습니다.
허허 무자게 큰 파인데요.
파는 아니고 다른 이름이 있던데
여튼 굵기가 500원자리 보다 큰 크기의 파이더라구요;;
비도오고 날도 춥고하니
오늘 삼시세끼 식사는 파전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쪽파가 없고 대파 뿐이라
대파로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고구마가 맛나보여 한봉지 구입하려 했는데
허허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네요
감자의 4-5배나 되는 가격이네요
절약쟁이 친구가 사지말자 하여 패스...
자 파전의 핵심은 해산물이지요
그 동안 해산물이 없거나 비싸
파로만 파전을 만들어 먹었는데
친구집에 냉동 오징어가 있더군요:)
오징어를 물에 해동을 시키고
각종 채소를 다듬어 줍니다
일단 파는 대파이기에 보시다시피 일정크기로
썰어 준비를 했습니다
내용물에 비해
밀가루 반죽이 적어보입니다만..
재료가 둘이 먹기에 너무 많기도 하고..
매번 의도치 않게
큰손이 되네요;;;
한장 부쳐볼까요?
역시 반죽보다 내용물이 많지요?
내용물이 많아서 더욱 맛나보이네요:)
남은 재료를 다 부치다보니
파전 탑을 쌓아버렸네요
허허허
아. 양파간장 소스는
특히 파전에 굉장히 어울리더군요
고추가 있었다면 더 훙륭했을텐데;;
그럼 친구가 못먹었으려나요;;
저는 비오는 날 파전을 만들고
친구는 치킨스프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서는 스프가루를 전혀 이용하지 않고 스프를 만들더군요
서프라이즈 했다는...
닭고기 채소국에 생크림<?>을 넣으니 스프로 변신하더군요
비오고 추운날 따뜻하게 몸을 데울 수 있는
음식들이 준비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삼시세끼 성공했네요
쪽파로 파전만든다는 것은 편견이더군요
대파로도 충분히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다들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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