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일제 치하의 암울한 시대에 끊임없이 독립을 위해 투쟁을 하는 의열단의 활동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시작부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보여주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시종일관 스크린에 집중하게 하여 따로 생각할 여를 없이 이야기를 듣게 만들어 주는 작품입니다.
단순하게 풀릴 듯한 이야기가 한번 엮이고, 두번 엮이고 하는 이야기는
그 당시 사회상이 얼마나 혼란스러웠고,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며 단합이 되지 않는
민족상을 그려주고 있습니다.
염석진 대장, 밀정
이중성의 모습을 보여준 이정재.
이 작품에 얼마나 애착이 갔는지
아편굴씬은 48시간이나 잠을 자지 않고 나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영감 오달수, 하와이 피스톨 하정우
둘의 호흡은 그야말로 일품이였다.
오달수 아저씨.
항상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주는 캐릭터 답게
이번 작품에서도 그러한 감초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준다.
다만, 배경이 워낙 암울한 시대이다 보니
조금은 진중한 맛이 있어
그의 연기는
더욱 맛갈나 보인다.
하와이에 한번도 가본 적 없는 청부살인업자. 하정우.
독립군 역할이 아니여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궁극적으로는 독립군의 역할은 하였으니 만족.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전지현
이번 작품을 보면서
얼굴만 이쁜게 아니라 연기력도 더욱 더 빛이 남을 발견하였다.
오랜 고증을 통해
완성한 1930년대의 배경
실제로 그 당시에 활용하던 장비, 인테리어 물품 등을 구해
촬영을 하였다 하는데요..
작전에 투입되기 전
김원봉(조승우)이 촬영해준 사진.
인상적인 면은 태극기의 모습이 현재와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모르는 이들은 잘못된 태극기라고 지적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당시 태극기는 태극에 팔괘가 나타나면 되는 것이였다.
무엇보다 일제치하에서
맘대로 국기조차 소유할 수 없던 시절에
규격, 모양에 맞게 제작할 수가 있었을까.
지금의 규격은 광복후의 제정된 것이라 한다.
..
.
광복을 위해 힘써주신
이름없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넋을 기리며..
..
"알려줘야지 우린 계속 싸우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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