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서야 다시 블로그에 의욕이 생겨서 밀린 글들을 쓰고 있습니다. 글쓰는 시점과 시기적으로 차이가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ㅁ<
미국은 여전히 코로나19로 어쩔줄 몰라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초반 대응도 연방정부의 대처도 아쉬웠죠. 미국인들의 마스크에 대한 불편한 시각, 많은 이민자와 유학생 그리고 불법체류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다보니 각자마다 살아온 배경과 삶의 방식도 다르고, 사안에 따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테니 연방정부도 쉽게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복잡하게 꼬여버린 코로나 19에 대한 해결책을 조금씩 풀어가는 모양입니다. 미국인들도 하나 둘 마스크착용에 대한 거부감이 줄기 시작했고, 마스크나 손세정제 수급도 안정화되었으며, 코로나 항체검사나 코로나19 테스트도 곳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도 코로나19테스트를 받아보았습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면 당일에 결과를 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전 절약쟁이 외노자이기 때문에 결과가 테스트 후 3-5일 내에 나오는 무료테스트를 받아보았습니다. 코로나19 무료검사소는 구글에서 검색을 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래도 공신력(?)있는 곳에서 받아보고 싶은 마음에 Lawrenceville Health Center에서 예약 후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예약과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www.gnrhealth.com/covid-19-info/
이곳을 택한 이유는 무엇보다 무료이기도 하고, 공신력있는 공공의료센터이며, 아침일찍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0730시부터 예약이 가능한데, 저는 이 시간에 찾아가 거의 대기시간 없이 테스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테스트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차에 대기하는 시간이 더 소요가 되면 되었지요. 위 사진에서 보듯 순서가 되면 의료진이 '코로나 테스트 키트'를 건내 줍니다. 그럼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키트를 개봉하고 키트안에 들어있는 면봉을 코 깊숙히 넣어 돌려 닦아내고 그것을 용기에 담아내면 끝입니다.(키트 사진을 담지 못해 아쉽네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나면 위와 같은 안내지 한장을 줍니다. 어느 웹사이트에서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는지, 그리고 확진 판정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등이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이날 오후에 결과를 확인차 들어가보았는데 예상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일 뒤에 조회를 해보니 결과가 나왔습니다. "Not Detected" 다행히 양성반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양성이 나왔으면 회사 업무 뿐 아니라 주변 지인들에게도 민폐였을텐데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다행입니다. 증상이 없기도 했고, 호기심에 한 테스트였지만. 나만 조심한다고 해서 안걸리는 것도 아니고 무증상 환자도 있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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