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요미한 오리 충전기가 왔습니다.

LA 여행에서 집에 돌아와보니 중국에서 온 소포 하나가 우편함에 들어있었습니다. 피곤이고 뭐고 일단 이것을 열어봐야겠다는 흥분감(?)이 여독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제품들이 많아서 어떤 물건인지 감이 잡히지는 않았습니다. 

조심스럽게 포장지를 열어보니 귀욤귀욤해서 충동구매를 한 충전기가 왔습니다. 충전포트가 많고, 110V를 지원하는 제품을 찾아보다가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서 충동적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물론 주문을 할때 귀여운 캐릭터가 세종이여서 고민이 되었었습니다. 염소와 양, 오리 모양이 그 캐릭터였는데, 오리가 왠지 저스러워서 이놈으로 정했지요. 그런데 인제보니 카톡캐릭터 짭같기도 하네요.

가격은 3.58$, 배송비는 0.81$ 그래서 총 4.39불에 이 충전기를 구입을 했습니다. 원화로 5500원정도 하는 금액인데 달러로 가격을 생각했을땐 저렴해 보였는데, 원화로 계산해보니 비싸보이네요. 제품은 100-240V까지 지원을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포트가 110V 모양이여서 220V를 쓸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USB포트 부분은 1A, 2A, 3A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이게 제 성능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저 뭐 충전만 잘 되면 되죠. 여튼 새 아이템이 생겼습니다. 잇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