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사용기] 샤오미 Mi Band 3를 구입했습니다!

한국으로 휴가를 다녀온 선배를 통해서 Mi Band3 를 받았습니다. Mi Band4가 곧 출시를 한다는 글을 보았지만, 그때까지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촉박하여, 약간의 충동을 더해 Mi Band 3을 구입하게 되었고, 이렇게 언박싱을 하게 되었습니다. 샤오미에서 만든 Mi Band는 가성비 뛰어난 스마트 시계로 유명하죠. 음.. Mi Band를 스마트 시계라고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 수 있겠네요.

Mi Band3 의 박스 구성은 매우 단순합니다. Mi Band3 본체와 그리고 충전단자가 전부지요. 이전 세대들에게 있어서는 시계와 밴드의 경첩(?) 부분이 굉장히 취약하여 본체가 밴드에서 쉽게 떨어져 나가기 쉽상이였는데, Mi Band3에서는 이 부분이 굉장히 마감이 잘 되어 있고, 한번 끼면 빼기 어려울 정도로 마감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저는 한국어 패치가 된 버젼을 쿠팡을 이용해 구입을 했는데요, 샤오미에서 공식적으로 한글을 지원하지 않다보니 아쉬운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폰을 영어로 설정을 해두고 동기화를 하면 문자 수신시 Mi band화면에서 한글이 깨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폰을 한국어로 설정을 할 경우에는 한국어가 지원이 되구요. Mi band 3을 구입하기 전에 이름모를 중국의 중소기업 스마트시계를 이용했을때는 이런 불편함이 없었는데, 오히려 가성비 라인에서 고급(?)에 포함되는 샤오미 제품에서 이런 아쉬운 점이 나온다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구입한 이 제품은 미국에 와있고, 한국으로 돌려보내 환불을 하기에는 배송비가 더 들어가는 이 상황에서 어찌해야 하겠습니까. 당연히 그냥 써야겠지요:D Mi band 3의 기능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시계, 수면, 심박수, 알람 문자 수신 등의 기능이 담겨 있죠. 더 많은 기능을 원하신다면 애플와치나 갤럭시와치를 이용하시기를 권해드릴게요. 저야 운동 및 시계 그리고 알람, 문자 수신용으로 사용하기엔 이 녀석이 제 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봅니다:D  가성비 제품중에서도 고급스러운 그리고 기능이 다양하지 않은 간단한 제품을 쓰고 싶으신 분들에게 딱 어울리는 제품이겠네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