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을 하고 집에 와보니 택배더미가 문앞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아마존에서 구입한 물건들이 집에 배달된 모양입니다. 크고 큰 상자 더미 안에서 이 녀석만이 비닐 포장지에 담겨져 있더군요. 무엇인가 하고 뜯어보니 제가 여행하면서 받고 싶었던, 그리고 더 가지고 싶었던 병따개 반지입니다! 한국에 있을때 구입을 하고 싶었지만, 배송비가 배보다 빼꼽이 더 큰 상황이였어서 구입하지 못했었거든요. >ㅁ<
아마존에 Bottle opener Ring라고 검색을 해보면, Siskiyou라는 판매자가 MLB, NFL 등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리그의 팀 로고와 함께 병따개 반지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요, 뉴욕 양키스의 팬은 아니지만, 그 로고가 든 반지 자체에 반해버려서 뉴욕을 여행할시 찾고 찾아다녔지만, 구매를 못했었는데, 인제서야 그녀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반지사이즈는 보통은 10부터 시작을 하는데요 제게 10은 조금 크고, 9는 그나마 맞아서 찾아다년는데 다행히도 뉴욕양키스 반지는 사이즈가 9가 있었습니다!(양키스 옆의 반지는 뉴올리언즈 세인트(New Orleans Saints)라는 NFL팀 로고입니다.
사자마자 손가락에 반지를 껴보았습니다. 캬.. 역시나 이쁘네요. 그런데 미국사람들 손가락이 크다보니 사이즈10은 제게 조금 크기가 큰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정말 특이한 디자인의 병따개 반지를 뉴욕에서 잃어버러서 속상했었었고, 그렇게 검색하다 찾아본게 이 아이였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니 감동 그 자체네요. 그런데. 미국은 플라스틱의 나라이다보니 병따개를 쓸 일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언제 이 손맛을 느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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