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을 하고 라이딩을 해주던 동료가 저녁 한끼를 하자며 제안을 했습니다. '국밥을 좋아해?'라는 질문에 흔쾌히 좋아한다고 했죠. 한국에서 미국에 온지 정말 얼마되지 않은 시간이였는데, 왠지 모르게 국밥이 끌렸습니다. 모르는 미국음식도 많아서 '미국음식은 어때?'라고 답하고 싶었지만. 아직 시간도 많기에 천천히 알아가면 되기도 하구.. 아무래도 한국인이다보니 한국음식이 더 정감이 갔던 모양입니다.
돈수백은 돼지국밥과 순대국밥 뿐 아니라 각양각색의 한국음식들을 판매하는 한국식당입니다. 애틀란타에만 비공식적으로 12만명 정도의 한인들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 인구수에 비례해서 국밥집이 없다면 이상한 노릇이죠. 가격은 아무래도 한국보다 조금 비싼 가격대 입니다만, 워낙 물가가 차이가 나는 국가이다보니 감수해야죠:D 이 가격에 팁까지 줘야하니.. 계산해보면 한국의 저염한 국밥집보다는 작게는 1.5배, 많게는 2배나 가격나이가 납니다.
그래도 국밥은 쉽게 집에서 만들어 먹기에는 어려운 음식이다 보니 감사한 마음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국밥은 돼지국밥! 식당들마다 국물을 내는 방식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국물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이곳의 국물은 조금 진한 축에 들었습니다. 고기가 저렴해서 그런지 한국 돼지국밥집과 다르게 '국물반, 고기반'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양의 고기가 들어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국밥의 맛은! 탁월합니다. 왠만한 한국의 돼지국밥 전문점의 맛이 납니다. 그만큼 훌륭하다는 것이지요:D 한번 국물을 숟갈로 떠먹으면 한참 뒤에 쉴새없이 수저질을 하고 있는 자기 모습을 발견 할 정도입니다. 뚝배기 드링킹을 위헤 식을때까지 기다리는 것 조차 아쉬울 상황이니까요:D 애틀란타에 오시면 꼭 들려야 하는 식당으로 과감히 추전드립니다!:D
'Writer Wookkoon > Restura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미국 스러운 Amazing Burger :D (0) | 2019.02.22 |
---|---|
[어김없이 한끼해결] 미국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와플하우스 :D (0) | 2019.02.21 |
[어김없이 한끼해결] 갈비가 먹고 싶어서 찾은 북촌삼대갈비 (0) | 2019.01.18 |
[어김없이 한끼해결] 구파발역에 훠궈식당이 있다고요? 만리향!! (0) | 2019.01.17 |
[어김없이 한끼해결] 구파발 어머님들을 위한 쉼터. G-Sister Cafe. (0) | 2019.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