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한끼해결] 24시 전주 명가 콩나물 국밥 진관점 >ㅁ<

아침 수영을 다녀오고 갑자기 콩다물 국밥을 먹자는 의견이 나와서 수영장 근처에 있는 콩나물 국밥을 찾았습니다. 국밥집의 이름은 "24시 전주 콩나물 국밥"! 이제보니 전에는 3,800원 이였던거 같은데... 가격이 4,000원으로 올랬네요;; 물가가 오르는건 정말 아쉽고 아쉬운 일이에요.

이른 아침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식당을 찾은 손님들은 굉장히 많았습니다. 구파발역 주변이 대부분 개발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건설중인 아파트나 부대시설들이 있는데요, 그곳에서 일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이 식당을 찾으셨습니다. 일을 나가기전에 저렴한 가격에 한끼 든든하게 하기 위함이시겠죠:D

콩나물국밥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지만, 아침부터 사이드메뉴로 더 시키긴 부담이기도 하고, 이곳에 온 목적이 콩나물 국밥이니 콩나물국밥만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깍두기와 오징어젓갈이 나옵니다. 계란은 한개씩만 제공이 되구요. 셀프바가 있어서 기본 반찬이나, 밥이 모지랄 경우에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콩나물 국밥이 나왔습니다. 종종 먹고싶을때 오는 곳인데 국물맛이 아주 최고입니다. 아마 다시다와 멸치를 활용하여 국물을 내지 않았나 싶은데.. 묘하게 익숙한 맛이라 정이갑니다. 국밥안에 기본적으로 밥이 들어있기는 하나 양이 매우 적습니다. 소식을 하는 분들에겐 충분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지 않아서.. 셀프바에서 밥을 더 가져다가 먹었습니다. 요즘 체중관리 하고 있는데 아침부터 이리 잘먹어서야 되는지 모르겠네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