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나들이] 인천국제공항제2여객터미널 나들이

● 인천공항2터미널

▶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272

▶ 1577-2600

▶ http://www.airport.kr

▶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대한항공, KLM네덜란드 항공

인천공항을 많이 다녔지만, 작년말에 개관한 2터미널은 이번에 처음가봅니다. 사진찍기 좋아하는 친구들은 사진촬영차 많이 간다고 하는데,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거리가 있어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여 가본적은 없습니다. 이번에는 암스테르담으로 떠나는 친구가 있어서 배웅겸, 구경겸 겸사겸사 방문했습니다. 

제2터미널은 많이 알고있다시피 스카이팀 항공연합체 항공사들이 이륙하고, 착륙하는 터미널입니다. 그레서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KLM네덜란드 항공이 이곳에서 체크인을 하죠. 대한항공과 함께 공동운항하는 항공사들이 많아서 대한항공 전용 터미널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실제로 발권카운터가 대한항공에 많이 할당이 되어있고, 운항하는 비행기 시간표를 보니 미국이나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들이 대부분 대한항공과 공동운항을 하고 있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은 새로 문을 연 터미널 답게 깔끔하고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1터미널보다 크기는 작지만, 2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지 않아서 조용하고 한가했습니다. 아무래도 요즘은 저가항공사들이 대세이다보니 저가항공이 있는 1터미널이 더 사람들이 붐비기 때문에 이곳보다 더 정신이 없죠. 

2터미널의 재미난 점은 텍스환급을 키오스크로 할 수 있는 곳이 있고, 공항한내를 도와주는 로봇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 로봇이 신기한지 여행 떠나는 여행객들이 이 로봇과 함께 셀카를 찍더군요. 이 로봇 자체에도 사진찍는 기능이 있어서 공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즐기는 항공사 직원들도 보입니다. 다들 바쁜 와중에 짬을 내어 즐기는 것이겠죠;D

1층 입국장 쪽은 아무래도 입국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유심이나 휴대용 와이파이를 대여, 판매하는 대리점, 그리고 환전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도 있구요. 입국장도 출국장과 더불어 한가했습니다. 오전시간에 방문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요. 기자들이 곳곳에 많이 보이던데 현아였나... 여튼 연예인이 출국인지 입국을 해서 모인 모양입니다. 구석탱이 자리에서 기사를 쓰는 모습을 보니 열정에 박수를 보내기도 하지만, 실시간으로 일해야 하는 현실에 안타까움도 들더군요. 

지하는 식당가와 전국각지로 이동하는 버스, 그리고 서울 도심으로 나가는 공항철도가 있습니다. 지금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전에는 키오스크 대신에 창구에서 혹은 버스 안에서 티켓을 구입하고 결재를 했는데, 지금은 키오스크가 있어서 티켓을 구입하는데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영어뿐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도 서비스를 하고 있어서 한국에 오는 관광객들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겠더군요. 스페인어 지원여부는 기억이 안나네요;;

버스 티켓 키오스크를 끼고 돌면 공항철도가 보입니다 안내창구가 보이고, 고속, 및 일반 철도 출입문으로 안내를 나뉘여 있는데요. 아무래도 가격차이가  있다보니 정말 급한사람들 아니고선 대부분 일반열차를 이용하더군요. 나중에 일부러래도 한번 이용해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이제 공항KTX를 폐지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KTX로 안내하는 안내도는 없었습니다:D 그나저나 사람들이 없어서 정말 사진찍기 재밌겠네요. 삼각대를 가져올걸 그랬네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