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히로시마]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Concourse KAL Lounge(PP카드 사용장소)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Concourse KAL Lounge(PP카드 사용장소)

●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Concourse KAL Lounge

▶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272 / 1터미널 Concourse 항공사 라운지 지구

▶ 1577-2600

▶ 매일 0630~23:30

▶ https://www.airport.kr/ap/ko/index.do

▶ 에어컨, 주류, 팩스, 항공편 정보 모니터, 신문, 전화, 다과, TV, WIFI, 샤워실, 화장실

▶ 카드 소지자 및 2명의 동반자

생각보다 공항에서의 일처리가 빨리 마무리했습니다. 포켓와이파이 수령, 환전ATM 이용, 그리고 발권까지 물론 발권은 온라인 발권을 했기에 창구를 갈 필요가 없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인천국제공항은 어느 시간대이는 출국하는 사람들이 많아 짐검사 및 출입국 심사가 굉장히 오래 걸리는데요, 2터미널이 생겨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그저 운이 좋았던 것인지 제가 이동한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굉장히 빨리 출국심사를 마쳤습니다. 

그래서 예상보다 한시간 넘게 시간이 남았습니다. 출국장에서 기다릴까 생각을 하던 찰나 PP카드가 떠올랐습니다. 여권케이스를 열어보니 케이스 안쪽에 다행히도(?) PP카드가 들어있었습니다. 얼른 PP카드 앱을 열어서, 제가 탑승하 비행기 탑승동의 항공사 라운지를 검색을 했지요. 아무래도 저가항공이다보니 1터미널에서 제일 멀리 떨어져있는 Concourse지역(1001번대 이후 게이트, 셔틀트레인 타고 가야하는 게이트)이여서 이용가능한 라운지가 없겠거니 생각이 문득 들어서 말이죠. 

그런데 이게 왠걸! 사용가능한 라운지가 있습니다!! 심지어 두곳이나 검색이 되었지요!! Sky Hub Lounge와 KAL Lounge 두곳입니다. 앞의 라운지는 전에 1터미널 메인동에서 이용해 본 경험이 있어서, 후자를 택했습니다. 그런데 PP카드를 직원에게 건내고 옆에 걸려 있는 안내문구가 하나 있더군요. 요약하면 "PP카드 등 일부 카드의 경우 카드사 정책에 따라 요금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지난번 인천공항의 라운지를 이용할때는 청구가 되진 않았었는데, 카드사 이용약관이 명확히 기억나지 않았어서 괜히 이날은 불안~하네요.

그렇지만 지구 곳곳의 PP카드 사용라운지를 이용했을때 특별히 청구된적이 없었기에 별일없겠지 하고 들어갔습니다. 방문하기전에 인터넷에 올라온 리뷰들을 봤을때 메인동에 비해 음식도 부족하고 와인의 질도 별로라는 둥 대부분 서비스가 아쉽다는 글들을 보았는데요. 제 기준에는 이마저도 아주 훌륭한 라운지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샤워시설과 화장실이 라운지 않에 있고. 대부분 좌석마다 충전할 수 있는 단자를 제공하고, 그리고 라운지는 간단한 요기를 하기 위한 곳이지 배를 채우기 위해 오는 곳인 결코 아니기에 이정도면 서비스 대만족입니다. 

봉지과자 하나만 주던 라운지도 있는데 말이죠. 물론 프로불편러분들께서는 국격가치이니, 내가 투자한게 얼마인데 이정도만 준다느니 등 각양각색의 이유를 들어 논쟁을 하자면 정답없는 끝없는 입씨름이 되기에 굳이 여기서 그런 말들을 적고 싶지는 않네요. 그저 이 라운지가 어떻게 생겼고, 어느 위치에 있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정도만 사진과 글로서 알려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전반적으로 라운지는 대한민국 대표 공항의 라운지 답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먹거리를 접시에 담고, 다시 담으러 다녀오는 순간 다먹은 접시는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정리를 해주시는 아주머니가 아침부터 열심을 다해 일을 해주시더군요. 이렇게까지 빨리 정리를 안해주셔도 되는데 말이죠;; 아침 시간대여서 그런지 먹거리의 종류는 샐러드나 간단한 빵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계 만민이 즐길 수 있는 닭고기 요리도 준비가 되어 있었구요. 그리고 한국어르신들이 여행시 좋아하다 못해 격정적으로 사랑하는 라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물론 그렇다고 챙겨가면 안됩니다!) 이 정도면 서비스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정말 푸짐한 서비스(?)를 제공받아본 이들에게는 끝없이 아쉽겠지만요.:D 

PP카드 없으신 분들에게도 편리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1터미널 Concourse지역에 Sky Hub Lounge와 KAL Lounge가 있는 곳으로 올라오면, 위 사진과 같은 좌석이 있는 곳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별로 없을때는 이곳에 누워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것도 좋은 팁이지 않나 싶습니다. 인천공항은 와이파이도 빵빵하니까요!!:D 그런데 사진 속 공중전화는 이용객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