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기저기] 별볼일이 많~았던 별마로 천문대:D

별볼일이 많~았던 별마로 천문대:D

● 별마로 천문대 

▶ 강원 영월군 영월읍 천문대길 397

▶ 033-372-8445

▶ 매일 15:00 - 23:00

▶ https://www.yao.or.kr:451/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별마로천문대를 찾았습니다. 아직 해가 넘어갈 생각을 하지 않아서 조금 걱정이 되는데요. 그보다 하늘에 구름이 많이 껴있어 별을 볼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별마로천문대는 오후에 문을 엽니다. 15시에 개장을 하는데요. 해가 떠있는 시간에는 태양을 관측하고, 해가 진 다음에는 별과 달을 관측을 할 수 있습니다. 

방문하기 위해서는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해야 합니다. 어린아와 어르신들, 군인/청소년들은 할인이 되니 한번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세요:D 관람시간보다 일찍 도착을 해서 천문대를 여기저기 구경을 해봤습니다. 1층에는 별자리 도면과, 천문관련 퀴즈를 풀수 있는 부스가 있고, 2층에는 카페와 VR체험실이 있는데요, VR체험실은 어린이만 참여할 수 있더군요ㅠ, 별마로 천문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미세먼지도 없어서 시경이 정말로 멀리까지 볼수 있었지요. 

천문대 옆에 넓직한 공터가 있는데 그곳은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 이용되는 공간입니다. 페러글라이딩을 하기에 너무나 늦은 시간에 방문을 해 페러글라이딩 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고 그 흔적만 만날 수 있었습니다:D 언덕 아래에 영월시내가 한눈에 보이는데 그 모습을 보는 것만해도 눈이 즐거워집니다. 해가 다지고 밤에 보면 야경이 특히나 아름답습니다!!

시간이 되어 천체투영실 앞에 모였는데요, 천체투영실은 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자리에 누워서 설명을 듣는데요, 천장 돔에 스크린으로 별자리를 띄우면서 설명이 시작됩니다. 기본적으로 별자리에 대한 이해와 계절마다 볼수 있는 별자리, 북극성을 중심으로 별자리를 보는 법, 그리고 별자리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4층 천체관측실로 이동을 하는데요. 천체관측실에서는 5-6대의 망원경을 이용해 별을 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저희가 방문한 날은 하늘에 구름이 많이 껴서 쉽게 별을 관측할수 없었어요. 구름사이에 숨어버린 별들이 잠시나마 얼굴을 내미는 잠깐사이에 관측햐야하는 힘든 상황이였습니다. 물론 별자리도 구름이 많아서 볼수가 없었습니다. 쏟아지는 별을 보고 싶어 방문했지만, 방문시간도 이른시간이여서 영월시에서 만들어지는 빛, 해지고 난 다음의 햇빛의 잔상이 남아서 관측하기 쉽지 않았죠. 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어두워졌기는 했지만, 하늘의 구름은 어떻게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날 관측할 수 있는 천체는 목성과 이름모를 우주 저 넘어에 있는 별들인데요(설명을 해주셨는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ㅜㅜ) 워낙 별들이 멀리 있다보니 눈으로 보는 것이나, 망원경으로 보는 것이나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 조금 더 밝게 보인다는 점이 다르달까요? 목성의 경우는 자세히 보면 목성표면의 가스층이 돌아가는게 보입니다. 같이 간 가족들인 달처럼 크게 보이는 것을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다들 실망했습니다. 혹시라도 이런 기대를 하고 가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세요!!!:D 별볼일이 많기를 기대했는데, 영월시에나 나오는 별(빛)들만 잔뜩 보고 왔네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