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했습니다. |
● 헌혈의 집 연신내 센터
▶ 서울 은평구 통일로 855-8 (갈현동) Y빌딩 4층, 연신내역 6번출구
▶ 02-353-7750
평일 : 10:00-20:00 (점심시간 교대근무) 토요일 : 10:00-20:00 ( " ) 일요일 : 10:00-20:00 ( " ) 공휴일 : 10:00-18:00 ( " )
▶ 전혈,혈장,혈소판,혈소판혈장
▶ 주차가능
날씨 따뜻한날 집에 뒹굴거리면 무얼 합니까. 데이트라도 해야죠.. 라고 하면 좋겠지만.. 데이트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마실을 나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연신내에 나왔는데요. 항상 땅속으로만 다녀서 이 동네가 이렇게 안변하고 그대로 일지는 전혀 몰랐네요. 조금은 바뀐 모습이 있을까하고 동네를 구경해봤지만, 매장 한두개가 바뀐 것 빼고는 전과 다를게 없네요:D
그나저나 날씨좋은날 무얼 하냐고요? 무얼하긴요!!!! 의미있는 일을 한다고 했잖습니까! 바로 헌혈을 하러 나왔습니다.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두번째로 하는 헌혈입니다. 첫번째 문진시 간호사 선생님이 장기간 여행을 다녀왔고,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지나왔기에, 전혈이나 혈소판 헌혈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아쉽지만 규정이 그러하다고 하여 나가려고 했는데 혈장헌혈은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오.. 감사한 소식입니다.
그래서 한동안은 전혈과 혈소판 헌혈이 되지 않으니 혈장헌혈을 해야합니다. 첫번째 헌혈때도 그랬듯, 두반째 헌혈때도 장기간 여행을 다녀왔다고 하니 또 다시 상세하게 어디를 다녀왔는지 문진을 했습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대부분의 국가들의 수도들과 관광지를 주로 다녀왔는데, 감사하게도 수도와 관광지들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제외가 되어있었습니다. 말라리아 위험국가로 지정이 되어 있다고 해서, 그나라 전체가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진 않더군요. 그래서 전혈도 가능할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칸쿤이 말라리에 위험지역으로 분류가 되어 혈장헌혈만이 가능하다고 문진을 받았습니다.
문진을 받고 채혈실이 준비가 되는 동안 헌혈의 집을 둘러보았는데요, 고딩시절 처음 헌혈할때는 헌혈의 집이 학교 양호실 같은 곳에서 현혈하는 기분이였는데, 요즘은 지원금이 많이 나오는지 이렇게 깔끔하게 정비된 곳이 많습니다. 연신내 헌혈의 집도 마찬가지구요, 채혈 후 쉴수 있는 공간도 넓고, 개인 짐을 넣어둘수 있는 사물함도 여럿 있습니다. 전자문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구요. 물론 전 미리 전자문진을 하고 방문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처음 헌혈을 할때는 간호사 선생님이 문진후 초코파이와 포카리 스웨트 두개씩 주셨는데, 연신내 헌혈의 집에서는 먹거리들이 이렇게 싸여 있습니다. 빠타코코넛, 야채과자, 몽쉘 그리고 오렌지, 포도 쥬스를 자유롭게 가져가 먹을 수 있도록 꾸며져 있지요. 요즘 깔끔하게 정비된 헌혈의 집들 모두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가끔은 정비가 잘되어 있어서 예전 양호실 같은 헌혈의 집이 그립기도 하네요:)
채혈실로 들어갔습니다. 여행 떠나기 전에 방문했을때와 다른점은 크게 없지만, 직원분이 달라졌다는게 가장 큰 바뀐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D 전에는 계시지 않던 남자 간호사분이 계셨는데요. 무척이나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셔서 즐거웠답니다. 혈장헌혈이 기본적으로 30-40분정도 소요가 되어 마냥 있기엔 지루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노트북이나 갤럭시탭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D 이곳은 갤럭시 탭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지루함을 해소 할수 있었는데, 중간에 배터리가 다 되어서 오래 하지 못했지만요 :D
헌혈을 하면 감사선물을 주는데요, 다양한 감사선물에는 기부권,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남성용 화장품, 카드지갑, 여행용 세트, 외식교환권, 편의점 교환권 등이 있습니다. 혈소판 기념품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더군요:D 허허. 저는 혈장 헌혈만을 해서 한가지만 고를 수 있었는데요. 영화 관람권을 택했습니다. 괜히 매혈하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기념품은 헌혈의집 상황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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