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 저렴하게 해외로 택배보내는 법 아시나요? |
우체국에서 해외로 우편을 보내는 방법은 여러방법이 있습니다. EMS, 항공우편, 선박우편, 소형포장물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체국은 수익을 이유로 해외로 소포를 보내려고 하면 EMS를 권하고 다른 상품들은 문의를 하지 않으면 권하지 않고있습니다. 이런 행동이 나쁘다고는 볼수 없지만요:D 저는 몇년 전부터 해외 팬팔친구들과 교류를 하기 위해 자주 택배를 보내곤 했는데, 우체국 직원분이 자주 오는게 신기했는지 '소형포장물'로 보내면 더 저렴하다고 권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소형포장물로 우편을 보내곤 했습니다.
세계일주를 다녀오고 소형포장물이 국제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폐지가 된다는 기사를 접했었는데, 우체국에 가보니 올해까지는 다시 실시한다고 합니다. 감사한일이죠. 소형포장물 배송은 EMS에 비해 저렴한 만큼 아쉬운 제한사항들도 있습니다.
소형포장물 배송기준
1. 2kg 이하의 물건만 가능
2. 가로*세로*높이 합이 90cm을 넘으면 안됨
3. 추적이 불가능함(추가요금을 내면 조회가능)
4. 항공우편이기 때문에 보내는 품목이 제한적(기내에 들고 갈수 없는 물건들로 생각하면 이해가 쉬움)
4번의 경우야 EMS도 동일하겠지만, 많은 물건은 보내는 분들에게는 특별히 매력적이지 않는 서비스이겠네요;;
소형포장물 우편물을 보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보내는 상자 위에 편지봉투에 쓰듯, 보내는 사람 주소, 받는사람 주소를 쓰고, 창구에 가서 소형포장물로 보내주세요! 라고 이야기 하면 'CN22 세관신고서' 녹색 종이를 주십니다. 이곳에 품목과 가격 그리고 서명을 하고 제출하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요금은 무게와 보내는 지역에 따라 달라집니다. 해마가 가격이 올라서 얼마라고 하긴 어렵지만. 600g 정도 무게 중국행 소포가 5000원대, 500g 미국행 소포가 8000원대 나왔습니다. 연초에 1kg 조금넘는 크로아티아행 소포가 EMS가 3만8천원대, 일반이 2만8천원, 소형포장물이 1만9천원대로 설명을 들었습니다. 확실히 소형포장물이 저렴하죠?
다만 다른 배송방법에 비해 배송시간은 좀더 오래 걸립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짧게는 2주 길게는 3개월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우편서비스가 잘 정비된 나라는 금새 도착하는데 그렇지 않은 나라들은 좀더 오래 걸렸던 거 같아요:D
보내는 지역은 총 4지역으로 나뉘는데 참고해 주세요:D
1지역 : 극동아시아
2지역 : 동남아시아
3지역 : 북미, 서유럽, 동유럽, 중동, 대양주, 남아시아
4지역 : 아프리카, 중남미, 서인도제도(캐리비안), 남태평양
작년 7월24일부터 국제항공우편물 기준이 강회되어서 항공탑재 금지품목이 발견될 경우 우편물 전체를 반송처리 한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소량의 경우 해당 품목 발훼해 고객에세 보내고 나머지는 해외로 보내왔는데, 이련경우 도착국에서 중량 상이로인한 통관 검사가 강화되고 배송이 지연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여 지금은 금지품목이 발견되면 전체 반송처리 한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금지물품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주요 항공기 탑재 금지물품
-배터리류(리튬이온배터리, 충전식 배터리
-가연성제품(스프레이, 향수, 부탄가스 등), 압축용기
-폭발물, 독극물 또는 인화 연소성이 높은 물질
-인화성, 방사성, 우동성, 산화성, 부식성, 환경유해성 물질 등
배송시 안전상의 이유로 위와 같은 품목들은 배송에 제한이 된다고 합니다. 괜히 친구에게 선물을 보냈다가, 불미스러운 일로 엉뚱한 이웃이 다치는 일은 발생해서는 안되겠죠?
여튼. 해외로 물건을 보내는데 그렇게 급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고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은 물건이라면 '소형포장물'제도를 활용해 저렴하게 이용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여 그런경우는 많지는 않겠지만, 한번더 물건 보내실때 EMS, 일반항공배송, 소형포장물 중 무엇이 저렴한지 한번더 확인해 저렴한 운임을 이용하길 권해드립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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