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남아프리카 국가들을 연결해주는 버스회사가 있을까요? Intercape?!

남아프리카 국가들을 연결해주는 버스회사 Intercape!!

보통 사람들은 아프리카에는 대중교통수단이 없어 여행하기 힘든 대륙으로 오해들 하곤 합니다. 이게 다 기부포르노로 생겨진 아프리카에 대한 잘못된 인식때문에 생겨난 오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아프리카는 허상의 세계입니다. 다시말해 여러분이 알고 있는 아프리카는 실제의 아프리카라고 할수 없는 것이죠. 물론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여러방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그러한 면만 있는 대륙이 아닙니다. 

인터케이프 홈페이지 첫화면

http://www.intercape.co.za/

저도 아프리카를 여행을 계획할때 어떻게 대륙을 넘어다녀야 할까? 생각을 하고 고민을 했었는데, 의외로 아프리카도 21세기를 살아가는 나라들 답게, 다른 대륙과 같이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들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자국의 도시들을 연결하는 교통망 뿐만 아니라, 이웃 국가들을 연결해주는 버스노선을 가진 회사도 있습니다. 그 중 남아프리카 7개국을 연결해주는 버스회사인 인터케이프(Intercape)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인터케이프는 나미비아 출신의 요한 페레이라 시니어에 의해 설립된 버스회사 입니다. 나미비아에서 교사로 근무한 그는 퇴직 후인 1971년 버스 한대로 'Central Bus Service'를 시작했습니다. 사업이 확장을 거듭하였고 1979년 나미비아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옮겨 사업을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케이프타운 시티와 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남아프리카 7개국(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잠비아, 말라위, 모잠비크)을 연결해주는 커다란 회사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내용인데.. 제대로 해석 한것인지 모르겠네요. 대략 이런내용..)

인터케이프 버스의 노선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중심으로 성장한 버스회사인만큼 남아프리카 공화국 곳곳을 연결해주고 있는데요. 그런데 남아공안에 있는 레소토와 스와질랜드를 연결하는 노선이 없는것은 조금 아쉽군요. 물론 다른 회사들이 연결을 해주겠지만요:D 무엇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남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 경계에 있는 나라인 잠비아와 말라위까지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워낙 아프리카가 광활하고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있는 대륙이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다양한 노선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 회사입니다. 성장의 성장을 거듭해 이집트까지 연결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D

 

▦"연관글" 한번 읽어볼까요?! ▶ [세계일주 D+207 남아공] intercape 버스티켓 예매 ▶ [세계일주 D+210 남아공] 케이프타운-빈투후크는 인터케이프 버스타고 이동했어요(남아공-나미비아 국경넘기) ▶ [세계일주 D+218 나미비아] 빈투후크-리빙스톤 인터케이프 버스 탑승기(나미비아-잠비아 국경넘기)

인터케이프의 버스는 결고 다른 대륙의 버스 회사들과 비교했을때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침대형 버스, 우리나라 우등버스와 동일한 급의 버스, 그리고 일반버스 등 다양한 종류의 버스를 가지고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부분에 있어서는 미국의 유명한 버스회사인 그레이하운드보다 백만배나 훌륭합니다. 버스에 충전단자도 있구요:D 버스티켓의 가격은 일찍 표를 예매할 수록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출발일에 다가가 표를 구입하게 되면 비싼가격에 표를 구입하게 되죠. 미리미리 계획하면 돈을 절약하니 좋지요? 버스티켓은 오프라인 사무소에서 현금 또는 카드로, 인터넷에서는 비자카드나 마스터카드가 있다면 예매가 가능합니다. 

인터케이프가 저렴한 가격이라고 홍보는 하고 있지만, 현지인들에게는 조금 비싼 버스이기는 합니다. 현지인들은 봉고차나 콤비를 개조한 미니버스를 타고 도시를 옮겨다닙니다. 더욱이 이 버스는 사람이 만석이 되어서야 출발하는 탓에 장거리 이동하기에는 결코 좋은 선택지는 아니지요. 돈을 절약할수는 있겠지만.. 몸이 많이 고단하기에..후에 체력보충하기 위해 더 숙소에서 쉬거나 병원에 간다면 결국 추가적으로 돈을 쓰는 아쉬운 상황이 생기겠죠? :D

"앗!!!! 제 글이 티스토리 메인 여행코너에 소개가 되어 있더군요!! 이런 감사한 일이 또 있을까요:D 방문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