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현관이라고 불리는 도쿄역 |
● Tokyo Station
▶ 1 Chome-9 Marunouchi, Chiyoda-ku, Tōkyō-to 100-0005, Japan
▶ open : 20 December 1914
도쿄관광의 첫번째 목적지로 도쿄역을 찾았다.
일본인 친구 말로는 도쿄역의 별명이 "도쿄의 현관"이라고 했다. 그 이유가 하루에만 4000편 이상의 열차가
도쿄로 찾아오고 또 도쿄를 떠나고 하는 중심 터미널 역이여서 이러한 별명이 붙었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굳이 의도하고 방문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의미를 가진 도쿄역을 첫번째로 삼았으니 시작이 좋다:D
도쿄역은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끈후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역을 새로 만들기로 했는데,
1908년부터 건설공사가 본격화되어 1914년 12월20일 완공하였다. 붉은 벽돌로 세워진 역사는 빅토리아 양식을 토대로 건설되었는데
역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면 서울역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알고보니 도쿄역의 설계자는 타츠노 킨고이고, 서울역 설계자는 츠카모토 야스시인데
츠카모토 야스시가 타츠노 킨고의 제자라고 한다. 그래서 건축양식이 비슷해 보였던 것!!
지금의 도쿄역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지금 서울역과 같이 새로운 역사를 사용을 하고 있다.
사진속에 보이는 도쿄역은 우리로 치면 구도쿄역인 셈이다.
철도성능의 발전함과 수요의 증가로 지금은 신설역사를 구역사 뒷편에 새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고,
구역사는 호텔과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박물관을 구경하고 싶었는데, 휴무일이여서 방문하지 못해 아쉬웠다ㅠㅠ
2차대전 당시 미군의 도쿄공습작전으로 인해 기차역 일부가 소실되었으나 종전 직후 복구작업을 했고, 지금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신주쿠, 시부야보다는 사람의 왕래가 적다. 아무래도 철도역 주변이 비즈니스빌딩숲속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출근시간, 퇴근시간 이외에는 왕래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지하철과 역사가 연결이 되어 있다보니
모두 지하를 활보(?)하고 다녀서 지상에서는 사람들을 만나기 쉽지 않았다.
문을열어주세요 천왕궁이여.. |
● Imperial Palace
▶ Japan, 〒100-8111 Tōkyō-to, Chiyoda-ku, Chiyoda, 1−1
▶ +81 3-3213-1111
도쿄역을 지나 지도를 보니 서쪽방향에 특이한 섬이 하나 보여, 흥미로움에 찾아 가보았습니다.
목적지의 이름은 치요다.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관광객들도 많이보이고, 뭔가 심오한 기운이 스멀스멀 느껴졌습니다.
다가가 설명을 읽어보니... 이곳은 바로 황궁!!이였습니다.
그런데 왠 황궁을 섬에 지어놨나 하고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시생각해보니 섬으로 착각한 이유가 황궁 주변을 물을 담은 해자가 둘러쌓고 있기 때문이였어요..
일종의 인공섬이 된 셈이죠.
의도치 않게 방문한 황궁에 몸둘바를 몰랐지만, 본능적으로 들어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의 황궁은 여전히 천황이 살고있어서 쉽게 들어가지 못하지만, 황실의 후원은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문득 머리를 스쳐지나갔습니다. 그래서 황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일본인 관광객들을 사이를 지나 외국인 단체관광객 사이틈에 숨어
따라다녔습니다. 그런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도쿄역박물관도 휴무였는데..설마했었는데..
황실후원도 휴무라고 안내팻말에 세워져 있습니다.
아 이렇게 속상한 일이...
왠지 단풍든 나무들을 보면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을 하며 기대를 했것만...
이게 뭔가요.. 꽃피는 계절에 다시 와야 하나요..
아무래도 일본이 한국과 가깝다고는 하지만, 쉽게 여행지로 택하기 어려운 내게는 가깝고도 먼나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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