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스칼루사 농장을 찾았습니다. Tuscaloosa Barnyard |
● Tuscaloosa Barnyard
▶ 11453 Turner Bridge Rd, Tuscaloosa, AL 35406, USA
▶ +1 205-248-0773
터스칼루사에 조그마한 농장이 하나 있습니다. 마침 한중이 진중이 학교에서 이 농장으로 체험학습을 떠났는데,
감사하게 내게도 이곳을 찾을 기회가 생겨 학교 아이들과 함께 이곳으로 구경을 나섰습니다.
학교에서부터 농장인 Tuscaloosa Barnyard까지 이동하는데 30분정도 소요가 됩니다.
농장은 미국이라는 나라 이미지에 비해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였습니다.(물론 큽니다만..)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동물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즐거워하기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농장을 관리하는 직원들이, 아이들에게 동물들을 만져보고, 우유도 주고, 먹이를 주는 등 다양한
체험들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일부 아이들은 겁에 질리기도 하고, 만지기 꺼려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아이들은 그래도 동물들에게 호기심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겁이 없어서(?)인지
동물들에게 쉽게 다가갔습니다. 동물들도 아이들인 것을 알아서인지 아이들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D
그런 모습을 보는데 어릴때 부르던 찬송 가사가 괜히 떠올랐다.
"사자들이 어린양과 뛰놀고 어린이도 함께 뒹구는, 참사랑과 기쁨의 그나라가~"
이곳이 바로 그 기쁨의 나라가 아닌가 싶었다. :D
앞뜰에서 시간을 보내고 농장 뒷뜰로 이동을 했다.
농장 앞뜰에는 염소, 돼지, 말 그리고 공장, 닭, 쥐, 토끼 등이 생활하는 작은 목장이 있는데,
농장 뒤뜰에는 커다란 자연농장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말을 타보고, 호박을 캐고, 미니농장열차 등을 타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코너는 트램벌린과 말타기 체험. 그리고 조그마한 젖소열차였다.
중고등학생 아이들은 유치하다면서 한번씩은 튕기는데 결국에는 본심을 드러내며 즐겁게 트램벌린을 타고
젖소열차를 타곤 했다. 결국 다큰 애들도 귀요미 녀석들이였다:) 물론 그보다 어린 친구들은 누구에게 질세라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학부모들도 그런 아이들을 모습을 보더니 동심이 떠올랐는지
하나 둘 트램벌린에 오르고 말을 타고 젖소열차에 올라탔다. 나도 그런 모습에 동화되어 덩달아
말을 타고, 젖소열차를 타고, 트램벌린을 타는데 역시나 나도 어릴적으로 돌아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오랜만에(?) 농장에 나와보았는데 은근히 재미지게 해주는게 퍽이나 마음에 드는 곳이였다.
기회가 되면 나중에 온가족이 함께 찾았으면 하는 곳이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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