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리마로!! |
● Tepsa
▶ Av Augusto B. Leguia, Chiclayo 14009, Peru
치클라요에 도착을 하자마자 리마로 향햐는 버스를 알아보았다.
치클라요는 과야킬과 다르게 버스터미널에 버스회사들이 모여있는 곳이 아니라
각각의 메이져 버스회사들은 각자의 개별적인 버스터미널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어서
각 회사 버스터미널들을 찾아 돌아다녔다.
그런데 찾아다니는 버스회사들마다
리마로 가는 버스는 있는데 저녁 8시에나 있다고 그랬다.
4-5군데 버스회사를 찾아다녔는데 모든 버스회사들의 대답은 동일했다.
포기하려던 찰나 지도를 보니Tepsa라는 버스회사가 눈에 들어왔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버스회사를 찾아갔는데
리마로 가는 버스가 오후 4시에 있다고 했다. 다른 버스회사들보다 출발시간이 빠르기에 더 고민하지 않고
버스표를 구입을 했다. 그런데 버스가 이곳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출발한다고 했다.
출발장소는 Plaza Norte Chiclayo! 걸어가기에는 무리가 되는 거리였다,.
점심을 먹고 택시를 타고 이동을 했다.
도착을 해보니 중소 버스회사들이 이곳에 사무실을 차리고 표를 판매하고 있었다.
중소버스회사들이 만든 조그만 터미널이랄까...나라에서 지원해서 만든것인지
시에서 지원한건지 아니면 이들이 협력해서 만든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터미널로 운영을 안하고 버스회사들이 각자 터미널을 운영하는지 아직도 의문이다.
리마로 가는 Tepsa버스는 그렇게 큰 회사가 아니기에 버스의 퀄리티도
앞서 탑승했던 Civa 버스보다 퀄리티가 떨어졌다
그런데 자리마다 담요도 주고 와이파이도 연결이 되고
전기 충전하는 곳도 있어서 생각보다 편리했다.
그리고 저녁도 제공을 해주었다.
저녁식사의 메뉴는 볶음밥. 앞서 탄 버스회사에서 먹은 스파게티보다 백만배는 맛났다.
물론 우리 입맛에 썩 맞지는 않았지만, 스파게티보다는 낫다.
그리고 12시간을 달려 리마에 도착을 하니 아침식사로 쿠기를 준다.
버스 좌석 퀄리티는 조금 떨어지지만,
이들의 서비스는 결코 다른 버스회사들과 견주어 봤을때 떨어지지 않는다.
리마에 도착을 했다.
슬슬 공항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어찌 이동을 해야 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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