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에만 예수상이 있는게 아니라구! |
● Cristo del Picacho
▶ 온두라스 테구시갈파
▶ https://www.facebook.com/FundacionCristoDeElPicacho/
▶+504 2235-8127
▶ open : 0800am-1600pm
온두라스 역시 지나가는 나라이기에 오래머무르지 않았다. 그만큼 시간이 많지 않기에, 또 그에 맞게 많은 것을 볼 수가 없었다. 물론 온두라스 여행지에 대해서는 나름 조사를 했지만, 대부분 우리가 머물고 있는 테구시갈파와는 많이 떨어져 있는 해안쪽 도시들이였다. 테구시갈파에서 볼거리는 그렇게 많지가 않다, 어느도시와 같이 센트로는 필수적인 코스이고 그 외로 테구시갈파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예수상이 있다.
센트로 구경을 하고 예수상으로 이동을 했다. 물론 치킨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버스로는 40분정도 소요가 되었다. 버스가 공원의 입구까지 가기도 하는 버스가 있어 스페인어를 할 줄 안다면 좀 더 수월하게 이동을 할 수 있얼 것 같다. 우리가 탄 버스는 공원의 입구에서 20분정도 떨어진 곳에 하차를 했다. 별수 없이 더위를 이겨내며 공원까지 이동을 했다.
공원으로 이동을 하면서 테구시갈파의 전경을 만날 수 있었다. 역시나 산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전경은 어디서 보든 정말 멋들어진다. 그나저나 테구시갈파의 예수상은 테구시갈파 북쪽 '엘 피카소(El Picacho)'언덕에 서있어서 엘피카초라고 불리기도 한다. 1997년 2000년 희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기념탑이다.
여러번 설치장소를 변경을 하고, 자금이 모자라는 등 완공이 될때까지 숱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완성이 되었다. 이 예수상은 완공당시에도 테구시갈파의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이였는데, 지금도 시민들이 잠시 쉼을 청하기위해 찾아오는 곳, 데이트 장소, 가족 소풍 공간이 되어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 테구시갈파 시내 어디에선는 볼 수 있는 건축물이 바로 이것이다.
테구시갈파의 예수상은 리우의 그것과는 또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리우의 예수상은 가격도 터구니 없이 비싸고, 수많은 관광객들 뒤통수만 보여 조각상을 보는 즐거움이 수많은 관객들을 때문에 금새 사라진다. 그리고 리우의 예수상이 더욱 규모도 크다. 그에 반해 테구시갈파의 예수상은 가격도 저렴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 즐기기에 더할나위없이 좋다. 물론 예수상의 크기도 리우보다 작아 굳이 멀리 가지 않고서도 한번에 예수상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굳이 공원의 아쉬움을 이야기하면 공원입장료와 예수상이 있는 구역에 대해 별도로 입장료를 내야 한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택이는 예수상과 도시 전경을 함께 담을 수 없다며 시무룩해 하고 있었다. 물론 그렇게 찍으면 이쁘게 담기겠지만, 날개가 있지 않고서야 어찌 그런 사진을 담을 수 있을꼬..헬기를 타면 또 모를까...
아. 또 하나의 아쉬운 것! 공원 내의 화장실이 유로 인 것! 물론 요금은 얼마되지 않지만, 여전히 화장실 이용에 돈을 낸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 문화이다. 한편으로는 입장을 바꾸어 화장실 저렴한 요금으로 화장실 이용비를 받으면 동전 사용이 활성화 될까 생각도 들었지만, 이렇게 이상향처럼 운영이 되지 않겠지., 아마 동전교환기가 화장실 옆에 옆에 생겨 오히려 동전을 더 귀찮아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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