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문화유산의 보고 멕시코 국립 인류학 박물관 |
● 국립 인류학 박물관 Museo Nacional de Antropología
▶ Av Paseo de la Reforma & Calzada Gandhi S/N, Chapultepec Polanco, Miguel Hidalgo, 11560 Ciudad de México, CDMX, 멕시코
▶ +52 55 4040 5300
▶ 0900am-1900pm
차플테펙을 구경을 하고 멕시코 유산의 보고라고 불리는 국립 인류학 박물관(Museo Nacional de Antropologia)으로 이동했다.
입장권은 70페소인데, 이곳도 역시 멕시코 학생증이 있다면, 무료로 관람을 할수 있다. 50페소로 학생증을 만들고, 이렇게 할인혜택을 받으니
벌써 이득이란 생각이 든다.. 좀 찔리긴 하다만..
인류학 박물관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가방을 우선 맡겨야 했다. 보관소의 위치는 박물관을 들어서고 왼쪽!! 그곳으로 이동을 하면 물품보관소가 있다.
그곳에 가방을 맡기면, 이렇게 번호표를 받을 수 있다. 물론 번호표를 분실하면 어찌되는지는 잘 모른다:)
그리고 학생증을 보여주고 입장을 하려하는데, 제지를 당했다. 학생이래도 매표소에서 발권절차를 거치고 입장을 해야 한단다. 어짜피 학생들이 무료이면 그냥 입장시켜주지.:) 괜히 귀찮다. 여튼 매표소에학생증을 보여주면 이렇게 0페소라고 적혀있는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D
티켓을 보여주고 박물관에 입장을 했다. 눈 앞에 재미난 폭포가 보였다, 더위도 피할겸 폭포 밑에 들어갔다 오기로 택이랑 이야기를 했는데,
뭘 내기를 하냐며 자기가 다녀오기로 했다. 예의상 가위바위보는 해줬지만..
그리고 미친척(?)을 하며 폭포로 냅다 달려갔다! 그런데 어디선가 들리는 성난소리!!
경비아저씨가 못아들 들을 스페인어로 훈계를 했다. 눈치를 보니
물에 들어갔다 나온 것에 잘못했다고 하는 것였다.
그러더니 박물관에 옷이 마를때까지 들어가지 말라고 한다. 허허허.. 괜한 짓을 한듯...
언제 쯤에야 옷이마를까 했지만, 무더운 날씨에 금새 옷이 바싹 말랐다.
그리고는 박물관에 입장을 했다. 그런데 입장을 하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음모론이나 미스테리에서나 보던 독특한 그림들이 눈에 들어왔다.
고대부터 그려졌다고 알려진 기괴한 그림들을 전시를 한 특별전시실이였는데, 음로론, 미스테리 좋아하는 이들이 이곳을 오면 정말 즐거워 할 것 같았다.
세계 대부분의 박물관들이 그러하듯이,
멕시코 인류학 박물관도 시작을 인류의 진화과정을 설명함을 시작으로 전시를 안내하고 있었다.
설명도 비슷비슷하여 굳이 제대로 해석하며 보지 않고 훑고 지나갔다.
멕시코 시티 차풀테펙에 위치한 인류학 박물관은 1825년 창립하였고, 1964년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고 알려져 있다. 멕시코 사람들이 자신들의
문화에 에스파냐로부터 받은 문화적 유산 외에 먼 과거 원주민들의 문화가 있다는 것을 자각을 하면서, 그 옛날 원주민들의 문화들을 재발견하고
이 문화가 현재 멕시코인의 문화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이 문화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멕시코 원주민들의 문화를 연구하고, 이들의 선사문화가 과학적으로 역사적으로 해명되고 세계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하여 인류학 박물관의
건립 배경으로 설명을 한다. 전시실도 멕시코의 역사 순서를 따라 전시를 하고 있다. 테오티우아깐, 톨텍, 아즈텍, 마야 순으로 전시가 되어 있다.
대부분의 유적유물들이 비슷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인류학 박물관에서 만나는 유물들은 서양과 동양의 유적물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래서 커다란 박물관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데 시간가는 줄 몰랐다.
대충 훑어보는데에도 두시간 남짓 소요가 되었는데, 제대로 마음먹고 둘러본다면 하루 반나절도 부족할 정도로
볼거리가 많고 흥미진진한 곳이다. 정말로 멕시코 각지의 고고학적 유물들을 한번에 볼수가 있어, 이런 사료들을 좋아하는 이들 뿐 아니라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관심이 가게끔 만들어 주고 있다.
고등학교시절 세계사를 공부를 하면서 느꼈지만, 이곳에도 수많은 왕국들과 사람들이 살았었고, 죽어가며 역사를 만들었을텐데,
이들이 이야기를 교과서를 보면 달랑 한두장, 많아야 세네장으로 언급하고 넘어가는 것이 심히 아쉬웠다.
물론 세계사가 강대국들이 모여있는 서양중심으로 쓰여저 있어서 그것을 따라간 것이라고 할 수도 있고, 아직도 이곳의 역사가 밝혀지지 않거나, 역사적인 고증과정이 더 필요한 것일 수도 있다.
그나저나 교과서 내용들을 되집어 생각을 해보니,
정작 이들의 이야기나 입장을 들어보지고 않고, 검증해보지도 않고, 단지 서양인들이 적은 역사서를 배경으로
세계사 자료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과서와 다른 책들을 통해 대충 이들의 역사를 알고 있었지만,
이곳에서 새로 알게된 사실들이 많아 그러한 생각이 들기에 충분했다.
물론 오늘날 세계사 교과서는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즈텍, 마야문명을 떠올릴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계단식 피라미드외 떠어로는 이미지가 하나 있다. 바로 태양의 돌!!
그 태양의 돌을 어디서 만날 수 있나 하며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만날 줄이야 반갑고 정말 반가웠다.
태양의 돌은 고대 아즈텍의 역과 우주관을 기록하고 있는 거대한 원형석조이다. 시간이 많이 흘러 지금은 채색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원래는 적, 녹 등의 극채색으로 칠하였을 것이라고 학자들을 추측하고 있다. 태양의 돌 중앙에는 태양신 그 주위에는 과거에 멸망한 4개 시대를 상징하는
호(虎) ∙ 풍(風) ∙ 우(雨) ∙ 수(水) 등 신의 그림이 그려져 있고, 바깥쪽에는 아즈텍 역의 날짜를 나타내는 20의 상형문자, 더 바깥쪽으로는 비취의 고리, 피를 나타내는 고리와 태양광선, 그 위에 불꽃, 뱀, 별, 금성이 부조되어 있다. 제작시기로는 15세기 후반에 만든 것으로 추측하고 있고, 멕시코시티 중앙광장에서 1790년에 발굴되었다.
아무래도 가장 가치가 있는 유물이고, 그 가치를 모르더래도 태양의 돌의 모습그 그 커다란 매력에 이끌려 많은 광광객들이 이 앞에서 사진을 찍고하는 행렬이 굉장히 길었다. 이를보는 관광객들을 보니 서양과 동양에서 만날 수 없었던 묘한 매력에 다들 빠져 헤어나오질 못했다. 다들 입만 벌리고 쳐다볼 뿐이였다. 물론 멕시코인들은 그렇지 않지만:)
그나저나! 인류학박물관은 멕시코를 방문한다면 꼭 들려야하는 곳 중 한 곳이다. 그 유명한 대영박물관이나, 르부르보다 이곳이 내게는 더 매력있고 가치있는 곳이다. 그만큼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는 곳이고, 이들의 문명 또한 존중받아야 함을 새삼 생각하게 해주는 곳이기도 했다. 여튼 이곳 안와봤다면 후회했을 듯 하다!
'✈AMERICA🌎 > Mexic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일주 D+413 멕시코] 신들이여 다들 어디에 계시나이까?!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 (0) | 2017.10.02 |
---|---|
[세계일주 D+412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머무른 Borora bad and Breakfast (0) | 2017.10.02 |
[세계일주 D+411 멕시코] 멕시코 주요 역사를 기억하고 있는 Chapultepec Castle (0) | 2017.09.30 |
[세계일주 D+410 멕시코] 멕시코에서 현지 학생증 만들기!! 이건 필수지!! (0) | 2017.09.19 |
[세계일주 D+410 멕시코] 멕시코 숙소 근처 빨래 방 Clean & Soft!! (0) | 2017.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