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주요 역사를 기억하고 있는 Chapultepec Castle |
● Chapultepec CastleCastillo de Chapultepec
▶ Bosque de Chapultepec I Secc, 11100 멕시코시티 연방 정부 멕시코
▶ +52 55 4040 5215
▶ 0900am-1700pm
멕시코 시티 서쪽 교외에는 Chapultepec으로 불리는 공원이 있다. 녹지와 호수로 이루어져 있고 면적이 7.3㎢이나 된다. 공원 안에는 동물원 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이 자리하고 있어, 멕시코 시티를 찾는여행객들 뿐 아니라 멕시코시티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 공원 내 언덕에 위치한 차플테펙 성이 있다. 이성은 1783~85년에한 성인데,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되고 있는 곳이다. 이곳을 입장하기 위해선은 티켓을 구입을 해야 한다. 다만 멕시코 학생증이 있다면 무료로 입장을 할 수 있다. 덕분에 우리도 70페소를 아끼고 입장을 하여 구경을 했다.
차플테펙 성 안에는 다양한 벽화와 유물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다. 벽화와 유물들을 찬찬히 보면서, 스페인의 중남이 침공(?)이후 멕시코의 독립운동 과정들 얼핏 엿볼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모든 설명이 스페인어로 되어있어 그 내용들을 그저 추측을 통해 이해 할 수 밖에 없었다. 동행하던 택이는 어떻게 한나라의 수도이자 대표하는 유적지에 영어 설명이 없냐며 분통(?)해 했다.
그 분통을 나에게 한 것이 함정이지만....
내게 분통을 한다고 영어 설명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불평을 들어주느라 여간 고생한게 아니다. 이런 것으로 불평하는 아이가 아닌데,
오늘따라 이상하게 예민하게 군다. 허허 자슥. 여행 스타일이 바뀌었는지..
한국어 가이드까지 바라지도 않는데, 영어로 된 안내 책자나 영어설명 안내판 등이 없다는 것은, 내게도 심히 아쉬운 점이였다. 당최 여기에 전시가 되어 있 것들이 무엇을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물론 영어로 적혀있다고 해도 그것을 완벽하게 이해 할 수 있다는 점은 아니지만..
성을 다녀오고 검색을 해보고 시티에 있는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차플테펙 성은 콜럼버스가 미 대륙을 발견하기 이전부터 그리고 최근까지 성이 계속해서 지어지던 곳이라고 한다. 멕시코가 스페인에게 점거 당하던 시절 스페인 총독 베르나르도 데 갈베스가 이곳에 호화로룬 바로크 풍 성을 짓도록 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를 계획하고 집행하던 이가 갑자가 사망하고, 여러가지 이유 등으로 지어지고 있던 건물은 멕시코 시티에 팔리게 되었다고..
이후 멕시코 독립전쟁(1810~1821)이 발발하는 바람에 제 주인을 만나지 못난 채 텅 빈 곳으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1833년 개조되어 사관학교로 문을 열었고, 1846년에서 48년까지 있었던 미국-멕시코간 전쟁에서 여섯명의 젊은 생도들이 미 해병대에 맞서 이곳을 방어하고 장렬하게 전사했는데, 이 일로 학교는 국가적인 명성을 얻었고, 그들의 영웅적 행동을 기념비가 성 근처에 있다고 한다.
이후 1862년 나폴레옹 3세 통치하에 프랑스가 멕시코를 침공했고, 2년 후 합스부르크의 막시밀리안이 아내인 황후 카틀로타와 더불어 멕시코 황제로 등극하게 된다. 이때 이 부부는 성을 개조하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유럽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신 고전주의 풍의 장식들이 달리가 시작했다.
이후 멕시코를 지배하던 이들이 여러 상황적 요인으로 퇴폐하고 이 성도 또다시 주인이 없는 곳이 되었다. 이후 멕시코 인들은 이곳을 군사부지로 운영을 하다가, 이후 대통령 고주처가 되었고 1939년에 이르러서야 지금과 같이 박물관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멕시코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들을 모두 지벼보며 지나온 차플테펙 성은 지금은 멋지고 아름답게 복원이 되어 그동안 봐왔던 이야기들을 박물관으로서 사람들에게 안내 및 소개를 하고 있다. 성에 대한 내용과 이야기를 잘 알 고 있었다면, 더욱 즐겁게 봤겠지만, 그러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점 중 하나인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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