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니아. 우루과이 남서부의 주, 라플라타 강 어귀에 면하는 곳.
넓이 6106km2. 인구 11만 2000명. 밀,옥수수,포도 등 과일재배와 소, 양 사육이 주된 사업인 곳.
또는 콜로니아 주의 주도. 항구도시, 라플라타 강 어귀 좌측에 위치, 다른이름으로는 콜로니아델사크라멘토 Colonia del Sacramento)
인구 1만 9000명의 작은 농목축업의 도시.
제가 방문한 우루과이도 후자에 속하는 작은 도시입니다 이 작은 농촌마을이 유명한 이유는
유네스코로 지정된 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 역사 지구 [Historic Quarter of the City of Colonia del Sacramento]때문이고,
물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당일치로 우루과이를 다녀올 수 있는 귀한 곳<?>이기도 해서도 이유가 되기도 하죠.
콜로니아에는 포르투갈의 양식의 건축물들과 스페인 양식의 건축물들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를 들어보니 과거 이곳에 식민제국을 건설했던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서로 이 땅을 가지고자 알력다툼을 했고, 주고받고 하면서
이곳을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차지하고 하여 이곳에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양식의 건축물들이 혼재하고 있다.
그리고 이후 우루과이로 이 지역이 독립을 하면서 탈식민지 양식들도 남아있지요.
이렇게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양식, 탈식민지 양식이 혼재된 건물이 많이 남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되었지요.
실제로 한 건물에 주인이 여러번 바뀌면서 스페인양식이였던 건물이 부수지 않고 개조되어 포르투갈 양식으로 증축이 된 건물이
이후 우루과이로 독립하면서 당시의 인테리어가 들어간 건물도 있지요.
한 곳에서 17-18세기 두 유럽국가의 건축물을 보는 것은 흥미로운 점입니다.
다만 그것을 구분할줄 알때 재미가 있는 것이지요. 그저 모르는 자에게는
흔한 유럽의 건물로만 보일 뿐입니다.
남미의 주요도시를 가면 유럽의 분위기가 난다고 하는데
오랜기간 그들의 식민통치를 받았으니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이 콜로니아에 오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들지요.
콜로니아의 재미난 점 중 하나는 클래식 자동차가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도로를 달리는 클래식카가 있는 반면,
동네를 더욱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도시 곳곳에 클래식카를 설치<?> 해두기도 했습니다
일부 식당에서는 이 클래식 차량을 식당 좌석으로 개조하여
식당 앞에 주차<?>해두기도 했구요. 클래식카 덕후들을 위해서
마을 주민들이 담합한 것일까요? 퍽이나 인상적이더군요:)
그나저나 이곳은 벌써 가을입니다
알록달록 가을 옷은 입은 나무들을 보니
괜히 마음이 심숭생숭합니다. 언능 따뜻한 곳으로 떠나야
마음이 안정이 되려나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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