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를 상징하는 건물이 있습니다.
기둥이 없는 건물이지요.
그래서 그곳을 찾아가보았습니다.
기둥의 없는 건물의 이름은 MASP!!
Meseu de Arte Sao Paulo!!
상파울루 예술 박물관으로 해석이 되겠네요.
음..말이 박물관이지 미술관입니다.
MASP는 상파울루의 테헤란로라고 할 수 있는 파울리스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47년에 착공하여 1968년에 개관하였고, 라틴아메리카의 대표적인
미술관 중 하나라고 합니다.
건물의 특이한 점을 보면 건물 네 모퉁이에
커다란 기둥이 건물을 지탱을 하고 있을뿐.
가운데 그 어디에도 기둥이 없습니다.
그래서 마치 건물이 공중부양을 하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요.
미술관의 입장료는 30헤알. 그러나 학생증이 있으면 15헤일입니다.
또다시 국제학생증의 위력을 발휘할 시간이 왔군요!!
50%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결재는 신용카드, 체크카드와 현금으로 계산이 됩니다.
아니...인제보니 매주 화요일마다 무료입장이 가능한 곳이였군요!!!!
제가 간 날은 수요일! 아 아쉽네요..
뭐 그래도 50%할인받고 입장을 했으니까요;;;;
미술관의 구조는 지하, 1층 공터, 2층, 3층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하에는 레스토랑과 기념품숍 그리고 현대미술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설치미술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3층에는 라틴아메리카 서양화 등이
전시가 되어 있구요.
티켓을 구매를 하면 MASP라는 동그란 붉은 스티커를 줍니다.
표를 구매한 사람임을 체크하기 위함인지요. 이 스티커를 옷에 부착하고
다녀야 합니다.
그리고 입장시 간단히 보안검사를 실시하고,
가방을 맡기고 입장을 해야 하더군요;;
어쩔수 없이 경비에게 가방을 맡겼습니다만. 믿어도 되겠지요?
괜히 도둑이 많은 브라질이라고 하니 마음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게 믿음이 부족한 것일까요;;
미술관은 대표적으로 마네, 세잔느 샤갈, 피카소, 고흐, 모네 등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구요
중요한 작품으로는 에드가의 '무대 위의 네 무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던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크나큰 행운이였지요, 마치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 들었으니까요.
매표소 앞 1층 공터는 매주 일요일마다
The Paulista Antiques Fair라고 불리는 craft market이 열린다고 합니다.
상파울루 내의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이 공터에 수많은 작은 부스를 만들고,
자기의 작품을 가지고 나와 뽐내며 전시하고 판매를 한다고 하더군요;;
이 광경을 구경하지 못해 사뭇 아쉬움이 듭니다;;
상파울루에 볼거리가 없다고 많은 배낭족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만
이곳은 정말 안들리고 가면 후회가 남을 훌륭한 공간입니다.
특이 건축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이 건물을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요소 중 하나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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