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339 브라질] 상파울루의 발원지 SE성당

상파울루 주소가 시작되는 시설이 어떤 건물인지 아시나요?
박물관? 일반주택? 관공서? 학교? 땡! 모두 아닙니다.
바로 성당입니다. 그 이름은 SE 성당!!

SE성당은 상파울루 주소가 시작되는 1번지 답게, 상파울루 중심에 위치히고
있습니다. 상파울로 상당, 혹은 메트로폴리탄 성당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SE에 위피하고 있다고 하여 주로 SE성당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수용능력은 대략 8000명정도 수용이 가능하고,
1914년에 준공하여 1954년에 완공되었지요. 건설기간 중에 사망한 인부들
역대 신부들의 시신이 성당에 묻혀있다고 합니다.
성당 크기는 둘레 112미터, 폭은 44미터, 높이는 66미터입니다.
상파울루는 이 SE성당을 중심으로 방사선 모양으로 퍼져 있는 구조입니다.

성당을 가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성당 바로 앞에 SE지하철역이 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빠른 방법중 하나입니다. 성당 바로 앞에는 광장이 있어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장사를 하고 쉬기도 합니다만, 노숙인들도 많이 이곳에
머물고 있에 관광객이 쉬기엔 조금 버거운 면도 있지요.
조금은 조심조심 다녀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소매치기와 강도에 주의!

재미난 점은 성당 앞에서 개신교 목사님들이 길거리 노방전도를 하며
설교를 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말을 못알아 듣는 제가 처음 그 모습을
보았을 때, 약장사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동행하는 동생이 말을 듣더니
저분들 목사님들이고, 설교를 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하더군요;;
흥미로운 장면이더군요

성당 밖의 모습이 구도심의 모습으로 조금은 흉흉하고
긴장해야 하는 분위기의 느낌입니다만,
성당내부는 외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뽑내고 있습니다.
굉장히 차분하고 차가운 느낌이였죠;;

성당 안의 특이한 점은 서양의 대부분의 성당들이
강단 맞은면 중층에 파이프오르간을 설치를 해놓은 구조인데,
이곳은 강단 뒤에 파이프오르간이 있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그리고 좌우 벽면에 예수님의 고난의 이야기를 12개의 화폭으로 담아
전시를 해두는데, 이 성당은 그게 없었습니다;;

배낭족들이 상파울루에 오면 꼭 들리는 관광지 중 하나라고 합니다.
유럽의 수많은 성당을 보고 오셨으면 필히 실망을 하실터,
그럼에도 성당에 들리고 싶다 하신분들이라면 필히 방문해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