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 특수이라 그런지
아니면 마을자체가 자그마해서 숙소거 많지 않아 그런 것인지 몰라도
아이제나흐의 저렴한 숙소가격이 40유로 이상이였다
에어비엔비를 알아보았으나 주변 도시에나 있고;;
아..카우치서핑이 있었지..이를 잊고 있었네;;
그래서 주변도시들을 검색을 하다. 바이마르에 저렴한 호스텔이 있는 것을
알아냈다. "바이마르까지의 교통비+숙박비 < 아이제나흐 숙박비"
라는 계산이 나와 바로 바이마르로 이동하기로 결정
다음 목적지인 비텐베르크까지 교통비 역시
아이제나흐보다 바이마르에서 이동하는 비용이 저렴하였다.
체력적으로 고단한 일정이지만, 얇아져가는 지갑을 보면
선택지가 많지 않은 상황.
바이마르까지 이동하는 열차 등급은 RB
Regio Bahn이라 불리는 이 열차. 지역열차, 근교열차로 보면 될까
한국에서는 통근열차와 비슷할까(개념자체가 넘 다를까.)
바이마르까지 이동시간은 한시간.
티켓은 역사 내에 있는 티켓판매 키오스크를 이용해 구매를 했다.
이동 비용은 15유로.
열차를 타보니 열차 안에도 티켓을 판매하는 키오스크가 있던데
기계를 만져보지 않아 표를 구입할 수 있는 키오스크인지는
모르겠다;;
열차를 탑승을 하면, 검표원이 돌아다닌다.
검표원에게 티켓을 주면 티켓 하단에 참잘했어요 라며 도장을 찍어준다.
그리고는 다시 검표를 안할거라 생각해서 표를 찢었는데
거의 바이마르에 도착할 무렵 다른 직원이 와서 표를 보여달라고 한다.
티켓은 찢었고, 휴지통에 넣었고..
다행히<?> 세세하게 찢지 않아서 검표를 받을 수 있었다.
내가 배낭족인 것을 알아서인지, 찢어진 표를 보고 그저 웃어넘겨준다.
다행이다. 그래도 내릴때까지 표를 정상적으로 가지고 있는것이 마음이 편하겠지?
귀여운 작은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무사히 바이마르에 도착을 했다. 기차역에서 숙소까지 거리는
걸어서 1km. 먼 거리는 아닌데, 괜히 하루종일 많이 걸어다녀
이 마저도 이동하기가 싫다. 누가 날 차를 태워 데려다 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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