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뉴욕여행은 신의 한수였나..
2019. 10. 27.
부지런히 일어나 뉴욕으로 이동하려고 했으나, 장시간의 운전 그리고 그에 따른 여독으로 인해 다들 늦잠을 자버렸다. 나가야 된다는 생각과 더 쉬고싶다는 사람의 욕구가 충돌하여 밍기적 밍기적 준비를 하다, 뇌가 슬슬 일어나 정신을 차리고는 쉬고 싶다는 본능을 억눌렀다. 그리고 뉴욕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러 정류장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이게 뭐람. 버스가 오지 않는다. 분명하 5분 뒤에 버스가 도착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곳에 왔는데, 구글지도상 안내를 해주던 그 버스는 이미 지나가고 없었다. 우리가 기다리는 시간동안 버스가 지나간적이 없는데.. 착한사람만 보이는 투명버스인지, 아니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바람과 같이 지나갔는지 알수 없었다. 정말이지 대중교통 후진국 답다. 숙소에서 쉬다 다음버스를 기다릴까도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