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페에서 코소보의 수도 프리슈티나로 가려 했는데 호스텔 주인이 프리슈티나에 볼거 없다며 코소포에 갈거면 "프리즈렌"이란 도시가 더 가깝고 아름답다고 추천하였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확실히 거리도 가깝고, 도시도 아름다워서 프리슈티나에서 프리즈렌으로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코소보로 가는 버스는2-2구조의 일반 버스이구요무엇보다 코소보까지 가는데 차선이 2차선 뿐이라 제 속도를 못내더군요 더군다니 구불구불 돌아가니..한국 국도 가는 수준이랄까요? 스코페에서 프리즈렌까지 가는 교통비는 550데나르11000원 정도 합니다만,프리즈렌 보다 더 멀리있는 스코페-프리슈티나 교통편은 더 저렴하다는 사실.수도라 교통편이 많아 그런가 봅니다. 버스를 탔는데 코소보 친구가 제게 관심을 보이더군요자기 데이터 쓰라면서 와이파이..
스코페 시립박물관 입장료는 없습니다.무료!1층 한 공간은 현대 미술을,1층 다른 공간은 스코페 대지진 참사 역사를,지하층은 스코페 고대 유물들을 전시해 두었습니다. 1층에는 현대미술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의미를 찾기 어려운 난해한 그림들과 조각상들이 있네요혼란스러운 사람의 삶을 담아 낸 것 같은데 작가의 생각은 다를지도 모르지요 구 유고슬라비이 시절1963년 7월26일에 스코페에 대규모 지진이 일어납니다.그로 인해서 1000여명이 사망하고 시가지의 80%가 완파되는 끔찍한 대참사가 일어났는데요 그당시 내용을 담아내고 있는 전시홀입니다.처음에는 유고슬라비아 내전에 관련된 내용인 줄 알았는데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니 지진으로 인한 재난과 그것을 이겨낸 과정을 담고 있더군요종교와 정치이념을 떠나서 세계 각국에서 슬..
마케도니아는 마더 테레사 수녀의 고향이기도 하지요 그 마더 테레사를 기념하기 위한 건물이 마케도니아 스코페에 있습니다.세계 각국의 종교 및 정치 지도자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네요 이념과 상관없이 모두 그녀의 박애정신을 존경한다는 의미겠지요 기념관 한 격실은 예배실로 되어 있는데요 마더 테레사를 존경하는 것은 좋은데십가가 있어야 할 위치에 테레사 수녀의 얼굴이 있으니 좀 그렇데요;;;; 마더테레사의 성장과정을 담아내고 있고어릴적 사용한 물건들을한쪽에 복원하여 전시하고 있어요 기념관 옆에는 그녀 이름을 딴 성당을 짓고 있기도 하고요이거 또한 조금 너무 나간것 같네요과연 그녀가 이것을 원했을지.. 방명록을 보니 많은 한국인 천주교 신자들이 다녀왔더군요여튼 한번쯤은 방문해볼 만한조그마한 기념관입니다
스코페에 가장 인기여행지인 스코페 성에 다녀왔습니다.성곽과 성터는 부서진 채로 서있지만,여기저기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스코페 성은 유스티니아누스 1세때 건립하고10-11세기에 확대 건설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고 합니다.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복원작업과 발굴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이때 요새 밑에 숨겨져 있던 지원전의 집채와 악기, 찰흙 장신구 등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스코페성은스코페 도심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스코페 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뷰 표인트이기도 합니다. 스코페 성에서 시내를 바라보다 보니 신기한 것을 발견했늕데요 스코페를 내려다 보이는 건너편 산 꼭대기에 십자가가 세워져 있더군요누가 무슨 목적으로 저기에 십자가를 세웠을까요 그리 높은 곳에 위치한게 아니니 꼭 가보시기 ..
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는 Valentin Beds Hostel에 숙박을 했습니다.아파트를 호스텔로 변경하여 사용하는 곳입니다. 호스텔 내부는 신발을 벗고 생활을 합니다.상당히 맘에 드네요그런데 종종 까먹어서 호스트에게 지적받았네여;; 호스텔 곳곳에는 많은 여행객들이 남긴 메시지들이 남아 있더라구요 한국인들도 많이 여기에 머물렀나 보더라구요 생각보다 글이 많았습니다. 주방도 있는데요 생선요리는 자제 해달라는 문구가 있더군요:)체크인을 하면스코페 여행 어디를 가야하는지 여행정보를 브리핑(?)해주시더라구요:)사장님이 완전 친절해요~~~ 제가 사용한 도미토리는8인 혼성 도미토리인데요 침대마다 전기가 있고 커튼이 있어서빛을 차단할 수 있어 나만의 밤을 만들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화장실은 두격실 있구요 샤워실은 한공..
마케도니아 스코페로 떠나기 위해서 버스를 이용했습니다.당연히 버스터미널을 찾아야겠지요? 소피아의 버스터미널은기차역과 바로 옆에 붙어있어 찾기 굉장히 쉽습니다. 무엇보다 국제학생증을 보여주고 할인이 되는지 물어보니할인이 된다고 하더군요 할인받아 30레프 2만원 입니다. 1730시에 스코페로 떠나는 버스는41번 플랫폼이군요아직 시간이 남아 와이파이가 되는 대합실에서 기다렸어요 이런 와이파이의 노예 에이 그런데 와이파이가 좀 끊기더군요그냥 버스를 타러 이동했습니다얼마 안있어 버스가 오더라구요 보통 제시간에 버스가 오는데 미리 왔더군요왠일인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일찌감치 배낭을 저리 짐칸에 던져두고요짐에 라벨을 부탁했습니다.크로아티아 버스는 짐 하나에 1유로 정도 요금을 받는데 불가리아는 받지 않더군요좋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