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143 마케도니아] 스코페-프리즈렌 버스(마케도니아-코소보 국경넘기)

스코페에서 코소보의 수도 프리슈티나로 가려 했는데

호스텔 주인이

프리슈티나에 볼거 없다며

코소포에 갈거면 "프리즈렌"이란 도시가 더 가깝고

아름답다고 추천하였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확실히 거리도 가깝고, 도시도 아름다워서

프리슈티나에서 프리즈렌으로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코소보로 가는 버스는

2-2구조의 일반 버스이구요

무엇보다 코소보까지 가는데

차선이 2차선 뿐이라

제 속도를 못내더군요

더군다니 구불구불 돌아가니..

한국 국도 가는 수준이랄까요? 

스코페에서 프리즈렌까지 가는 교통비는

550데나르

11000원 정도 합니다만,

프리즈렌 보다 더 멀리있는

스코페-프리슈티나 교통편은 더 저렴하다는 사실.

수도라 교통편이 많아 그런가 봅니다.

버스를 탔는데

코소보 친구가 제게 관심을 보이더군요

자기 데이터 쓰라면서 와이파이도 켜주고

빵집에서 일한다는데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니 꼬마여..

코소보 국경에서도 특별히 하차에서 검사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직원이 버스에 올라타고

여권을 수거해 간 다음 출입국 심사를 했구요

남쪽 발칸지역은 대부분 이렇게 검사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