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143 마케도니아] 스코페 시립박물관

스코페 시립박물관 입장료는 없습니다.

무료!

1층 한 공간은 현대 미술을,

1층 다른 공간은 스코페 대지진 참사 역사를,

지하층은 스코페 고대 유물들을

전시해 두었습니다.

1층에는 현대미술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의미를 찾기 어려운 난해한 그림들과

조각상들이 있네요

혼란스러운 사람의 삶을 담아 낸 것 같은데

작가의 생각은 다를지도 모르지요

구 유고슬라비이 시절

1963년 7월26일에 스코페에 대규모 지진이 일어납니다.

그로 인해서 1000여명이 사망하고

시가지의 80%가 완파되는 끔찍한 대참사가 일어났는데요

그당시 내용을 담아내고 있는 전시홀입니다.

처음에는 유고슬라비아 내전에 관련된 내용인 줄 알았는데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니

지진으로 인한 재난과 그것을 이겨낸 과정을 담고 있더군요

종교와 정치이념을 떠나서

세계 각국에서 슬픔을 애도하며 지원을 한 것도 인상적이구요

당시 한국은 무엇을 지원했다는 기록이 없어 아쉽더군요

하긴 1960년대면 한국도 혼란기이니까요..

지하층에는

스코페 지역에서 발굴된

고대 유물들을 전시되어 있습니다.

토기라든가 간단한 장신구 들인데요

고대인들의 삶은 그 어디든

모양만 다를뿐 거의 비슷한 삶을 살아온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