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하면 떠오르는 것이 몇가지가 있지요
파피루스, 피라미드, 스핑크스, 왕가의 계곡, 아부심벨..
그 중에서 이집트에서 가장 대표적인 상징은
피라미드가 아닐까 합니다.
카이로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기자 피라미드는 이집트 사람들, 그리고 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문화 유산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왔더라구요
혹시 방문하시는 분이 학생이시라면
국제학생증을 꼭! 필히! 챙기세요!
가격할인 폭이 굉장힙니다!!
보시다시피 학생이면 50% 할인을 받으실수 가 있어요!!
저는 피라미드 내부는 들어가지 않았고,
지역입장만 했습니다.
티켓은 이런 모양으로 생겼는데요
저 멀리에 있는 피라미드가
모래폭풍을 일으키며 저를 반겨주고 있네요
아니 귀찮아서 저리 가라는 제스쳐 인가요?
교만한 피라미드 같으니라고
피라미드 앞에는
하지 말아야되는 것들에 대해 정리된 표지판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지인들이나 외국인들이나
모두 이 문구를 무시하고 피라미드를 만지고 오르고 하더군요;;;;
전...차마...
이집트 사람들은 외국인인 우리를 보고 엄청 반기더군요
외국인을 보는 것이 신기한지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더라구요.
왜일까요;;;
괜히 사진찍는 척 하며 소매치기 할까바
가족단위로 온 일행들하고만 사진찍는 것을 허락했어요
뭐 그래도 조심해야겠다만요
피라미드 앞에는
말을 타라고 하는 사람들
낙타를 타라고 호객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물론 타지 않았지요
타는데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또 들리는 말로는
타기전 가격과 타고난 후의 가격이 다르다고
사기가 만연한 곳이라고 하던데...
관광객을 반기지 않는 건방진
피라미드를 혼내주고 있습니다.
얼마나 모래폭풍을 불어대던지
귓구멍이 모래로 가득차더군요;
이런 못난 자슥
그러고 보니 마차도 있더군요
말이라기 보단 당나귀에 가까운 말이 끌어주는 것인데
터구니 없는 가격으로 호객행위를 하는데
하두 많아서 거절하는 것도 일입니다.
그냥 못알아 듣는 척하고 도망가는 것이 제일인가 봐요
이집트 정세가 그리 좋지 않다보니
한국인 관광객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온통 중국인들 뿐이였죠;;;
한 상인이 물건을 팔라고 접근하는 거 같아
자리를 피했더니
잠깐 자기를 도와달라고 하더군요
자기에게 한국돈이 있는데 이집트 돈이나 달러로 바꿔달라고 합니다
한국돈 9000인데..
5년전에 한국사람들에게 받고서 지금까지 사용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그만큼 한국인들 방문이 뜸해졌다는 것이겠지요
한국에 들어가는 서희누이가 바꿔주는게 득이라며 바꿔주었습니다.
상인이 고맙다며 풍댕이 목걸이를 하나 주더군요:)
그나저나 이집트 친구들 사진찍는거 정말 좋아하네요
이란사람들처럼 요즘 인스타그램이 여기도 붐이려나요
왜이리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는지
그래서 사진 찍어줄테니 1달라 달라고 하니
정색을 하네요:)
귀여워서 농담도 못하겠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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