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시간이 되었습니다.
고버스 사무실 앞으로 갔지요
버스가 다행히 사무실 앞에서 딱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짐을 수화물칸에 실으려고 하니
직원이 실어주더군요
그러면서 돈을 5파운드나 달라고 요구하네요
이집트인들에겐 받지 않길래
ㄲㅈ하고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버스는 2-2구조로 되어 있구요
공간은 보시다시피
넒지도 않고 좁지도 않고 한데
일반버스 치곤 좁은 기분이였어요
중간에 티켓팅을 하는데요
티켓팅을 하면 티켓에 팬으로 낙서를 하는 것으로 확인하더군요
사선 그려져 있는게 보이시죠?
샴엘셰이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카이로로 가는 버스를 환승해야 하는데요
버스에서 내리고 환승버스 타기까지 10분정도 기다린것 같습니다.
이 버스도 이전에 탄 버스와 마찬가지로
2-2구조의 버스이고
공간은 일반버스와 마찬가지이구요
앞 사람이 의자를 젖혀서 좁디 좁더군요;;
버스에 짐을 맡기면 뒷면에 이렇게 스티커를 부착해 줍니다
이 번호를 가지고 짐 찾을떄 확인을 하더락요
그래서 내일때 까지 표를 버리시면 안됩니다.
그나저나 문제가 생겼습니다
샴엘셰이크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한지 얼마 안지나
체크포인트에 들렸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제 여권의 비자와 입국 도장을 가지고 시비를 걸더군요
처음에는 비자가 잘못되었다고 그러더니
이스라엘에서 사전에 발급받은 비자다 라고 하니
이는 그냥 확인증이라는식의 이야기를 하더군요
시끄럽고 다시 확인을 하라고 하니
확인하고 나더니
이번엔 스탬프가 잘못되었으니
샴엘 셰이크 공항에 가서 도장을 다시 받으라고 하더군요
어의가 없어서 지들 잘못이면서 내게 피해를 주냐고 항의를 했습니다.
절대 미안하다는 말을 안하더군요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면 화가 누그러 졌을텐데 말입니다.
결국엔 내가 외국인이니 어쩔수 없이 경찰들 말을 듣고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또 공항까지 알아서 가라네요;;
이건 뭐 쓰레기 같은 경우가..
다시 또 이런경우에는 공무원인 너희들이 도와줘야 하는거 아니냐
라고 항의를 하니
지나가는 미니버스를 하나 잡고 시내까지 나가라고 하더군요
위에 보이는 동네까지 20분 정도 달리니 버스가 내려주더군요
그리고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더.
표정이 이상한 걸 본 택시드라이버가
진정하라며 빵을 하나 주더군요.,,허허 참..
다시 20여분을 이동하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들어가려는데 여권검사를 하더군요.
여권을 확인을 하니 여권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놔..이거 어디에 간것인지...
분명히 아까 경찰한테 여권을 준 기억은 납니다만..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
아니면 택시를 확인해보니 없으니..경찰이 제공한 미니버스에서 흘린 것일까요?
아닙니다 경찰들이 분명히 주지 않은것입니다.
아 제가 왜그랬을까요..
두번 세번 확인했어야는데
괜히 흥분해서 혼이 나갔었나 봅니다..
그리고 택시드라이버에게
해당 검문소에 가자고 하니
영어를 못알아 들었는지 엉뚱한 곳으로 가더군요
화나가서 따지니, 그재서야 영어를 할줄아는 친구에게 연락해 도움을 청하더군요
해당 체크포인트 가자고 하니
갈수 없다고 하네요 200달러나 내라고 터구니 없는 이야기를 하네요;;
그렇게나 낼수 없다고 하니
그럼 경찰서 가서 그 검문소로 전화해 확인하도록 하자고 해서
그렇게 하자 헀지요.
그리고 찾은 투어리스트 경찰서
서장이라는 사람이 도움을 주는 척 하더니
다른 현지인 경찰서로 가라고 하더군요
무슨 투어리스터 경찰서에서 영어 한마디 못할까요.
짜증이 났지만, 일단 서장이 시키는 대로 이동했지요
현지인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해당 서장이 이 경찰서에 전화를 해준다고 했는데
전화를 안주었더군요 그래서 다시 상황설명을 했습니다.
그러더니 관할 직원이 해당 체크포인트로 전화를 해주더군요
확인을 하니 체크포인트 직원들은 제게 여권을 주었다고 하네요.
CCTV확인을 하니 그렇다고 하네요
미심적었지만, 어쩔수 없지요..믿어줘야죠..
그러면서 다시 투어리스트 경찰서로 가서 분실신고를 하라고 하네요
자기는 현지인 관할 경찰이라 접수를 못한다며
뭐 이른 개 뼈따구 같은 핑퐁질이....
지친마음을 이끌고 다시 다른 투어리스트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이놈들 어찌나 뻔뻔하고 예의가 없는지
상황을 설명하니 영어도 못알아 듣고, 아랍어 모르냐며 비꼬더군요
ㅆㅂ..외국인을 대하는 태도가 고작 그거니
나라가 그꼴이지!!
관련 리포트를 작성하는데
어디서 잃어버렸다고만 간단하게 쓰라고 강요하네요
아니 이런 말뼈따구 같은 자식들..
내가 알아서 상황요약해서 쓸꺼니 걱정말라고!!!
다 쓰고나니 그것을 또 아랍으로 번역을 하더군요;;
그러고 나니 이러한 확인증을 주더군요
체크포인트에서 이것을 보여주고 통과를 하라고 하더군요
대사관에 가서도 이것을 보여주면 재발급을 해줄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다시 택시를 타고
아까 처음 택시를 탄곳으로 이동했습니다.
혹시 떨어트렸다해서 가보려구요
그런데 택시드라이버가 사진을 보고 안다고 해놓고는
엉뚱한 곳으로 계속 이동을 합니다
짜증나고 어이가 없어서 고버스 터미널로 가자고 했습니다.
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제가 동에번쩍 서에번쩍 가자고 했다며
터구니 없는 택시비(400E)를 요구하네요
이런 쓰레기 같은 인간이 있나
지가 잘못 가서 내가 바른길로 안내해준 것이것만..
200E 큰돈 같은데 300E에 해주는게 큰 양보라고 하니
안된다고 합니다
일단 400을 냈는데 잔돈을 안주더군요
계속 달라고 하니 50을 주고 다음에 20을 주고 다음에 10 두개를 주고 다음에 5주개를 주더군요
그러면서 마피아라며 욕을 엄청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그리고 고버스 터미널에 들어갔습니다
직원이 자고 있더군요
왜 이시간에 왔냐고 노려보네요
시끄럽고 표나 내나...
짜증의 연속이니까..
첫차 타고 간다고 하니 그럼 대합실에서 대기하라네요
어익후 감사해라...
그리고 다시 카이로로 출발
얼마 안가 어제 문제가 생겼던 체크포인트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경찰이 작성해준 통행증과 여권사본을 보여줬는데
여권사본에 경찰 도장이 없다면서 딴지를 걸더군요
이런 그지 깽깽이 같은 경우가 시끄럽고 관할 경찰서에 전화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 대사관에 전화를 해 상황을 설명하고 도와달라 했습니다.
다행히 대사관에서 아랍어 자원을 연결해 주어
항의를 할 수 있었지요.
그러면서 어제 제가 여권 받은지 여부를 CCTV 보여달라고 하니
경찰들이 그것은 안된다고 하네요
이놈들.. 뭔가 찔리나?
그걸 안보여주냐..
결국 CCTV는 확인하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대체 어디에 제 여권이 사라졌을까요..
제발 돌아와라 여권아..
보고프다 내 친구여!!!
다시 같이 여행하자구!!!!!잘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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